○ 산행일시 ; 2007. 09. 23 11:00~14:20(3:20)
○ 산행코스 : 수태골 - 동봉 - 수태골
○ 거리 : 7.0km(3.5 - 3.5)
○ 참가자 : 나홀로
갑갑하여 집을 나선다.
비가 그쳤지만 구름이 덮어있고 시계가 불량하다.
천천히 스틱을 집고 등산을 시작한다.
폭포위에서 하산하고 있는 백산회 권회장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서로 무룹부상 이야기를 한다.
권회장님은 지리산 등산 시 넘어져 무룹부상을 입었다고 하신다.
추석명절 잘 보내라 하고 헤어져 천천히 정상에 오르니 1:27 걸렸다.
정상은 구름으로 조망이 전혀 되지 않는다.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혼자 먹고 있는데 부부가 칼이 있느냐고 묻길래 베낭을 뒤져 멕가이버 칼을 빌려주니 사용 후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사과 반쪽을 깍아서 선물한다.
단체산행한 분들의 사진 부탁도 들어 주고 27분간 휴식후 천천히 하산을 한다.
하산시간도 1:27분 걸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날아 다녔지만 무룹부상이 완쾌될 사항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렇게라도 스틱에 의지하며 산행을 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신발을 갈아 신고 차를 몰고 일찍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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