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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마라톤대회(040201)

산과마라톤 2006. 10. 28. 18:55
고성마라톤대회(2004.02.01)  
제3회 고성마라톤대회의 날이다.
고성대회는 1회대회부터 3회까지 계속 나가는 셈이다.
왜냐하면 겨울철 다른 지방에서는 추워서 대회를 개최할  수 없으나
고성은 남쪽이고 바닷가라 따뜻하기 때문이다.
칠곡지부회원 및 가족과 전세버스를 타고 고성에 도착하니 08:40이다.
나는 하프코스라 여유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날씨가 따뜻하여 복장은 팬티와 런닝 차림으로 출발선상에 섰다.
그러나 선수들의 인파로 인해  전혀 춥지가 않았다.
하프코스는 최고 늦게 10:35에 출발하였다.
이 코스는 몇번 달려보아 아는 코스라 처음부터 속도를 내어 달렸다.
내리막이 좀 있어 5km의 랲타임이 20'02"이다.
이런 기록은 처음이다.
당항포를 바라보면서 즐겁게 달렸다.
10km지점에서  lap time을 체크해 본다. 21'21"이다.
연습이 부족하였고 더군다나 지난 주에는 하루밖에 연습을 하지 않아도 일기가 좋고 코스가 좋아 좋은 기록이다.
반환점은 지난해 보다 200m나 더 길었다.
아마 정확한 거리 측정을 하여 공식 승인이 난 코스인  모양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을 입구마다 시골노인네들이 나와서 응원을 하였다.
차량통제가 전면 실시되고 주민까지 동원된 그야말로 고성군의 축제의 장이다.
손님 접대를 잘하니 매년 참가선수들이 늘어나 이젠 지방대회로서 성공한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손옥님이 마주치면서 이름을 부르면서 '힘'을 외쳐준다.
손을 들어 답레를 하고 광양마라톤클럽 민수기님을 따라간다.
15km에서 랲타임을 보니 21'29"이다.
김영수님과 최윤영님을 앞서 보냈다.
16km지점에서는 강시배님을 앞서 보냈다.
나보다 실력이 나으신 회원님들이라 따라 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다시 마지막에 힘을 더해 달려본다.
여성1위를 추월해 달린다.
20km에서 랲을 눌러보니 20'47'이다.
운동장을 향해 전력을 다해본다.
운동장 입구에 들어서서 400m 트랙에 있는 힘을 다 달려본다.
계측용 시계가 1:28대를 가리키고 있다.
오늘도 목표시간인 1:20분대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다.
늦게 확인한 기록을 보니 1:27:59이다.
나의 하프최고기록인 경산대회보다는 46초나 늦지만 좋은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플코스 선수들을 기다려야 하므로 돼지고기 시식코너에 가서 막걸리와 고기를 먹고 시간을 보냈다.
풀코스에서 우리클럽회원 중 진애자님이 여성부 1위, 김환목님이 장년부 2위, 김찬영님이 장년부 4위, 박중현님이 청년부 4위, 전수억님이 청년부 5위를 하였다.
시상식 후 단체 사진을 찍고 당항포로 갔다.
소라식당에서 가족들과 바다회와 소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대구로 츨발했다.
대구 칠곡에 도착하여 박계장과 다시 회와 소주를 먹고 대리운전하여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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