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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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참가기(04년이전)

영주소백마라톤(041003)

산과마라톤 2006. 10. 28. 19:0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2004/10/3)  
어제 당직을 하고 동백씨와 함께 군청 버스에 07:45 탑승을 했다.
오늘은 군청버스로 이동하였는데 군청클럽 하반기 공식대회이어서 24명 신청에 20명이 참가하였다.
구군청 앞에서 군수님의 배웅을 받으며 회원을 태워 08:00에 출발하여 영주에 도착하니 08:50이었다.
몸을 푼 후 대구마라톤클럽회원들도 일부 만나 인사를 나누고 대회 후 군청클럽으로 와서 막걸리 한잔하고 가라고 안내했다.
그동안 신세진 것을 이번 기회에 갚고 싶었다. 출발 후 처음부터 내리막구간이 있고 시내구간이 평지라 속도를 좀 내어 달리는데 3:30 페이스메이커명이 추월해 간다.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없다.
5km lap-time이 19'46"이다. 좀 빠른 편이다.
오른쪽 무룹에서 약간의 통중이 온다.속도를 약간 낮추었다.
아마 지난 주 영남알프스 종주산행을 한 후유증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안정비상활주로를 달려 10km지점에서 시간을 보니 lap이 21'22"이고 누계41'08"이다.
안정면소재지를 통과하니 연도변에 주민들이 나와서 응원을 하고 1등이 반환점을 돌아 오고 있다. 소쿠리가든 앞 반환점에서 시간을 보니 4'49"이다. 아마 11km지점쯤 되는 것 같다.
반환점을 돌아오니 오상화회원님이 따라 오고 있다. 곧 내가 추월당하리라 예감이 든다.
비상활주로에 올라 마주오는 여러회원님들과 서로 응원인사를 하고 가는데 오상화 회원에게 추월을 당하지만 따라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15km지점에서 시간을 보니 16'02"이고 누계1:01:59"이다.
당초 계획보다 약2분 늦다. 이제는 왼쪽 무룹의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17.5km에서 시계를 보니 11'24"고 누계1:13:23이다.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4km 남은 지점에 오니 통증이 더욱 심해 포기할까하는 마음도 들었으나 속도를 낮추어 통증을 다스리며 달리는데 계속 추월만 당한다.
힘들게 달리는데 영천 이종근님이 추월해 가고 최윤영님이 추월해 간다.
1km 남은 지점에서 시간을 보니 11'24"에 누계 1:24:47이다. 잘하면 1:29에 진입을 할 것 같다.
고통을 참으면서 차츰 속도를 내어 본다. 운동장 향해 올라가는데 10km를 달리고 먼저 달리고 들어온 전하상님이 카메라로 찍길래 포즈를 취하고 지나가는데 최성주가 응원을 한다.
오르막을 힘껏 올라 운동장에 진입하여 피니쉬를 향하는데 바로 앞에 최윤영님이 들어 간다.
계측시계가 1:20을 가르키고 랲타임이 4'30이며 누계 1:29:17로 피니쉬를 밟는다.
먼저 들어온 최윤영님과 악수를 하고 칲을 반납하고 오는데 벌써 사공열님이 들어 온다.
차량에 가니까 키를 가진 회계담당이 보이질 않아 국수 한 그릇을 먹고 오니 많은 회원들이 둘러 앉아 뒷풀이를 하고 있다.
늦게 대구마라톤클럽에서도 오고 백산회, 제비원마라톤클럽 및 산사랑산악회에서도 우리클럽을 방문하여 막걸리 한잔씩 하고 갔다.
풍기온천에 가서 온천욕을 한 후 풍기읍 인삼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선비촌을 관람한 후 군위에 도착하니 17:55이었다.
<반성할 점>
1. 훈련량이 절대 부족이다. 8월과 9월에 월200km를 넘기지 못하였다.
2. 무리한 산행이 무룹통증을 유발하였다. 8월 보만식계,9월 영남알프스 종주 등
3. 장거리 달리기를 하지 않아 춘천대회가 걱정이 된다.
4. 음주를 금주하지 못하고 있다. 춘천대회를 위해 2주간은 금주를 하여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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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