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8.04. 20. 09:30~15:21(5:51)
◎ 코 스 : 대가야 유물 전시관- 주산 - 청금정전망대(412m봉) - 반룡사 하산 고갯길 - 733.5m봉 - 미숭산 정상(왕복)
◎ 거 리 : 15km(1.3-2.9-1.4-1.7-0.3))
◎ 누구와 : 백종회 회원10명
◎ 내 용
인원이 몇명되지 않아 승용차 2대에 편승하여 고령 대가야 유물 전시관 앞 주차장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한다.
미숭산(美崇山.757m)은 고령 읍과 합천군 야로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고령군의 최고봉으로 옛날의 상원산(上元山)이다.
이 산정의 꼭대기에는 4정(町) 6반(反)의 고위 평탄 면으로 되어 있으며 주위는 험준한 급경사이고, 가장자리는 조선 초기부터 석성(石城)에 쌓여(둘레 397步)있었으며, 샘, 못, 군창(軍倉) 등이 있었다.
고려말 정몽주의 문인인 안동 장군(安東將軍) 이미숭(李美崇)이 이성계와 접전하다 순절한 산이다.
이미숭 장군이 이 산을 근거지 삼아 성을 쌓고 군사를 조련해 가며 이성계에 대항했고 그 절개를 기려 산의 이름이 이렇게 바뀌게 되었다 한다.
미숭산은 고려말 이미숭 장군이 군사를 모아 성을 쌓고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에 대항하며 고려를 회복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절한 곳으로 전해온다.
정상 주변은 미숭산성의 성문과 성터의 잔해가 있고 샘물이 성문터 옆에 있다.
이 미숭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조선조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한다. 정상에 밀면 흔들리는 까닥바위가 있다.
동남쪽 고령군 쌍림면 쪽에 고찰 반룡사(盤龍寺)가 있으며 산 남쪽 고원지대인 상대마을에 있는 수련원 뒤로 미숭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주산-미숭산 산 행로는 짙고 아늑한 소나무 숲 과 곳곳의 철쭉 군락 지를 통과하며, 가야산 일대를 품는 능선 일대의 쾌청한 조망이 일품이다.
산 행로는 미숭산 정상을 정점으로 3개 정도의 등산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산행은 유물 전시관에서 지산리 고분군을 거쳐 주산으로 향한다.
주산까지는 1.3 km이고 주산에서 미숭산까지는 5.97km로 안내되어 있다.
250m마다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 가기전까지는 수도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식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도 무룹통증을 참아가며 후미에서 스틱힘으로 산을 오른다.
안내도가 끝난 지점의 꼭대기가 정상인줄 알았더니 500여m 산성길을 따라 가니 정상표지석이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미숭산 정상은 정확한 높이가 의심스럽다. 757m, 737m,733,5m등으로 지도에 나타나 있다.
정상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헬기장으로 와서 함께 중식을 하였다.
왕복산행이기 때문에 함께 중식을 하는 것이 정말 오랫만이다.
지난 10년간 산행을 함께하면서도 전체가 함께 점심을 먹기는 세번정도 밖에 되지않는다.
하산 후 고령읍내 정류장으로 가서 하산주겸 이른 석식을 하고 대구로 왔다.
칠성시장까지 회장님차로 왔다가 이사장과 둘이 택시를 타고 평리동까지 가서 암벽을 배우는 회원님들과 합류한다.
000회원 생일을 축하해 주면서 거나하게 마시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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