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갑자기 집을 나서고 싶다.
포천계곡에 최근에 펜션을 개업한 이사장이 생각나 전화를 하여 방하나 부탁하니 쾌히 승락하신다.
집사람에게 오후 3시에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동부도서관에 가서 서예수업을 마치고 축협마트에 들러 삼겹살을 구입해 집으로 왔다.
먹거리와 여벌옷등을 간단한 준비를 하여 집을 나섰다.
신천대로에 이어 광주대구고속를 타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성주IC에 내려 가천면 포천계곡으로갔다.
포천계곡에서 최상류인 만귀정부근에 이사장이 가야힐리언스펜션을 최근에 개업하였다.
금년4월 성주마라톤대회시 한창 건축공사중일때 마라톤대회 후 한번 들렀기에 찾기가 쉬웠다.
성주 포천계곡
경북 성주 포천구곡(布川九曲)은 가야산에서 발원하는 포천 물줄기에 조성된 구곡이다.
조선 후기 공조판서를 역임한 응와(凝窩) 이원조(1792~1871)가 만년에 귀향해 책과 자연을 벗 삼으며 여생을 보낸 곳이다. 이원조는 이 곳 계곡의 아름다움을 중국 무이구곡에 견주어 '포천구곡가'를 남기기도 했다. 포천계곡 아랫쪽에서 제1곡이 시작되고 거슬러 올라오면서 만귀정 아래 폭포가 있는 '홍개동'에서 제9곡이 끝난다.
'아홉 구비 홍개동 한 하늘이 열렸네
백년을 아껴둔 이 산천일세
새로이 정자 지어 몸을 누이니
속세가 아니로세 별천지로세'
펜션에서 바라본 가야산 칠불봉(1443m)정상은 운무가 생겼다 사라졌다하며 아름다운 연출을한다.
만귀정 표지석
가믐과 바로 위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도수로로 흘러보내어 수량은 많지 않으나 폭포물줄기가 시원하다.
2017.4.23일 성주마라톤대회후 방문시 찍은 사진 3장
계곡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만귀정에서 200m아래 위치한 가야힐리언스펜션
넓은 주차 공간, 전망 좋은 펜션 전경
펜센위에 위치한 산방식당 간판
언제보아도 가야산은 아름답고 웅장하다. 여러번 가본 적이 있는 만물상능선코스가 조망된다.
밤에는 역시 삼겹살 바베큐가 제일
주인 이사장이 직접 삽겹살을 구워주고 있다.
가야힐리언스펜션 내부
2층 테라스
물놀이 기구도 무료로 빌려줌
펜션앞 계곡물
외부 전경
A동 특실은 40명이 수용할 수있는 대규모 방2개
화장실도 편백나무로 장식
주인 이사장과 어제 밤에 소주3병과 맥주 5병을 마셨더니 속이 약간 편하지 않아
5시반에 일어나 법전리를 거쳐 임도 왕복 9km달리고 나니 깨운하다.
대구에서는 한시간 거리라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만귀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2호이다.
이원조(1792~1872)는 본관이 성산(星山)이고 호는 응와(凝窩)이다.
1809년(순조 9) 중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고 공조판서에 이르렀다.
당시에 유학과 문장에 뛰어나 이름을 날렸으며 지방관으로서도 많은 치적을 올렸다.
이원조가 1851년에 귀향하여 독서와 자연을 벗 삼아 여생을 보낸 곳이라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건물은 북동쪽을 향해 경사지에 서 있으며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이다.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만귀정과 평삼문이 이자형(二字形)으로 놓여 있고,
평삼문 입구에는 철제로 된 흥학창선비(興學倡善碑)가 서 있으며 이원조의 학문 진흥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찾아가는 길
대구 - 성주 - 가천삼거리 - 창천삼거리 - 포천계곡로-신계2길 (70km)
부산 - 왜관IC - 성주 - 가천삼거리 - 창천삼거리 - 포천계곡로-신계2길 (170km)
서울 - 성주IC - 가천삼거리 - 창천삼거리 - 포천계곡로-신계2길 (280km)
광주 - 해인사IC 가야산로 - 수륜교차로 - 창천삼거리 - 포천계곡로-신계2길 (200km)
※ 주소 : 경북 성주군 가천면 신계2길 21
경북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66번지
가야힐리언스 연락처 010-3325-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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