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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팔 공 산

팔공산 서봉

산과마라톤 2006. 8. 13. 08:11

 

□ 산행일시 : 2006.08.12.13:03~16~08(3:05)
□ 산행코스 : 수태골 - 삼성암지 - 정상129번 - 서봉 - 수태골

□ 산행거리 : 8km
□ 산행방법 : 천천히 야생화와 함께

□ 산행내용

 

 무척 덮다.  오늘도 찜통 더위가 계속된다. 최고온도 36라고 한다.

어제 자동차가 빵구나서 카센타에 두고 빵구를 때우라고 했는데 아침에 가보니 빵구는 때웠는데 또 바람이 빠져있다.
그래서 타이어를 교채한 후 둘째를 태워 수성못 근처에 태워주고 다시 팔공산으로 향했다.

시간을 보니 12시가 넘어 배가 고프다.

파계사 입구 식당에 들러 국수 한그릇 시켜 먹고 사과와 엿을 구입하고 수통에 물을 채워 베낭에 넣은 후 수태골 입구에 도착하니 13시이다.

도로변에 차를 주차시키고 저수지 좌측 능선으로 천천히 오른다.
계곡에는 많은 인파가 더워를 피해 피서나와 있다.
삼성암 앞 밭에는 심어 논 참취가 예쁜 꼿을 피우고 있다.

삼성암에서 계곡을 타지 않고 능선을 천천히 오른다.

삼성암 마애약사여래입상 앞에도 약수터가 있다.

약수 한모금 마시고 다시 오른다.

바람도 불지 않아 능선코스도 더워 천천히 오른다.
정상등산로 129번에서 다시 서봉으로 향한다. 북쪽 군위 부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127번에서 등산객 한분을 마주치고 암릉구간을 오르는데 야전용 방석이 떨어져 있다.
124번에서 한분을 만나 혹시 야전방석을 잃어버리지 않았느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여 100m 후방에 떨어져 있더라고 알리고 능선을 탄다.
알바를 많이 하는 122번에서  10m쯤 오르다가 우측 능선으로 오른다.
이곳을 수십번 지나갔지만 지난 가팔환초 때 나도 알바한 곳이다.
서봉에 도착하니 3명이 나무그늘 밑에 쉬고 있고 조용하다.
하늘이 푸르고 잠자리가 날아다니며 동봉 방향이 청명하게 조망된다.

사과를 한개 먹은 후 발도 좋은 공기를 마시게 등산화를 벗어 놓고 쉬다가 약수터로 하산한다.
암벽코스에는 몇명이 암벽을  연습하고 있다.
솔밭 근처에는 도둑놈의갈구리가 예쁘게 피어 있다.

지금은 꽃이 예쁘지만 씨앗은 옷에 달라 붙어 귀찮게 하는 놈이다.

수태골 입구에 도착하니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계곡마다 사람들이 많이 있고 수영복으로 등산로를 활보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보인다.
자원봉사자라면서 냉커피를 주길래 감사하게 받아 마셨다. 00교회에서 나왔다고 한다.

무더위에 등산객들에게 냉수와 오이 및 커피를 나누어 주고 있어 선교활동도 할 겸 봉사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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