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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팔 공 산

팔공산 비로봉

산과마라톤 2007. 4. 21. 17:48

○ 일시 : 2007. 04.21 09:35 ~ 14:50(5:15)
○ 코스 : 수태골주차장-오도재-비로봉-군부대-오도암 계곡- 비로봉-
수태골

○ 거리 : 11km

○ 내용

 

 군위사과꽃축제에 참석하려고 차를 몰고 서변동을 지나 연경동으로 향하는데 헨드폰이 울린다.

도로변에 정차 후 휴대폰을 받아보니 산행을 함께 하던 무태에 사시는 분의 전화다.

통화를 하다가 함께 산행하기로 하고 다시 유턴하여 서변동에서 만나 수태골로 향한다.

수태골 입구에는 지난 주 아름답게 피었던 벚꽃이 다 지고 잎이 나기 시작한다.

도로변에 주차 후 09:35에 등산을 하기 시작한다.

약수터에서 오도재로 오른다.

오늘은 비로봉에 올라 가기로 하고 안내 한다.

동봉은 수없이 올라왔지만 비로봉 정상은 처음 밟는다.

통신시설 철조망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막다른 길에 도착하니 MBC중계소이다.
직원들이 이곳은 통제구역이고 어떻게 올라왔느냐고 한다.

비로봉 정상 오르는 길을 물어 안내 받아 비로봉 정상에 오르니 3년전 세운 팔공산재천단 비석이 있고 정상에는 건설부에서 세운 군위 11 삼각점이 있다.

20011년 국제육상경기대회시 이곳에서 채화하기를 건의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군위 땅이건만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없다.

몇년전 개인적으로 담당부서에 건의해 보았지만 허탕이었다.
오늘은 실은 사과꽃축제에 참가하여 얼굴도장만 찍고 오은사에서 오도암을 거쳐 비로봉으로 등산로를 개척할 겸 왕복할 예정이었는데 일행이 있어 반대로 가 보기로 마음 먹는다.

정상은 통신시설과 방송송신소 및 군부대가 자연을 훼손시키고 있다.

군위군 땅들이 대부분인데 어떤 절차로 허가를 받았는지 의심스럽다.
KT,MBC,TBC,불교방송 송신소등이 어지럽게 하늘을 찌르고 있다.

시멘트도로를 따라 군부대 쪽으로 가니 위병초소에 2명이 보초 서 있다.

부계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면 군부대를 지나야만 이곳에 차를 몰고 올수 있는 모양이다.

다시 돌아와 산사태가 난 곳에서 두룹도 딸 겸 오도암쪽으로 천천히 내려가 본다.

산사태 지역은 두곳인데 아래서 올려다보면 좌축 계곡으로 하산하였는데 최근에 산사태가 난 곳이 있다.

보수를 하여야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 하산을 계속한다.

우측 산사태 계곡과 만나는 지점을 지나 천천히 내려간다.

계곡물이 제법 많이 흐르는 곳까지 내려 갔건만 두룹은 뽀족이 내밀며  속살은 보여주지 않는다.

두룹따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올라가기로 한다.

 친구분이 가져 온 떡으로 요기를 하고 휴식을 취한 후 능선을 따라 올라 온다.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없고 경사가 심하며 낙엽이 많아 오르기 힘들어 천천히 오른다.

10분간 오른 후 건너다 보니 오도암이 보인다.

내려오면서 시그날이 보이던 곳으로 갔으면 오도암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계곡으로 내려가다 보니  오도암은 갈 수가 없었다..

능선에서 한밤산악회로 표기된 시그날을 만나 따라 오른다.

곳곳에 등산로를 개척하느라 나무를 벤 곳이 있어 오르기 편하다.

암를구간을 지나 9부능선에서 시그날이 보이지 않는다.

이곳까지만 개척했는지 정상까지 갔는지 의심스럽다.

통신시설 철조망을 만나 우측으로 가니 동봉이 보이고 서봉이 보인다.

삼각김밥 한개씩 먹고 오랜지를 먹은 후 하산을 시작한다.

오늘은 정상을 두번 오른 셈이다.

마애여래좌상을 지나 동봉으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수태골로  하산을 하였다.

총 산행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5:15이나 걸렸다.

비록 두룹은 따지 못했으나 즐거운 산행이었다

하지만 함께 한 동료에게는 고생을 너무 시켜 미안하게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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