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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산행(07.05.25)

산과마라톤 2007. 5. 25. 16:54

○ 코스 : 주차장-갓바위-정상로32번-한봉-대구교육원-교육원입구
○ 누구와 : 나혼자
○ 거리 : 9km,

○ 시간 : 4:20

○ 내용

 

교육중인데 오늘은 자율학습하는 날이라 쉬는 날이다. 

아침에 경대에 가서 7km 조깅을 겨우하고 왔다.

오랫만에 달리니 숨이 차고 무룹 부상으로 통증이 있어 달릴 수가 없었다.

둘째가 예비군훈련 받으러 능성동으로 가길래 내가 운전해 갔다.

갓바위주차장에서 아들놈에게 자동차 키를 인계하고 등산화 끈을 조으고 천천히 오른다.

스틱을 가져온다는 게 깜박 잊고 와서 걱정이다.
관암사까지 18분이나 소요 되었다.
식수를 한 바가지 드리키고 통증을 참아가면서 천천히 오른다.
첫 휴식장소에서 쉰다.

마침 막대기가 하나 있어 한쪽은 막대기를 짚고 한 손은 안전대를 잡고 오른다.

두번째 휴식장소에서도 휴식을 취한다.
갓바위까지만 갔다오기로 마음 먹는다.

날씨가 무덥고 통증을 참느라 땀이 많이 난다.

갓바위정상에 오르니 53분이나 걸렸다.

평소 30분이면 오르던 것이 통증으로 힘들게 겨우 오른다.

건강을 위하여 기도 드리면서 절을 하니 통증이 사라지는 것 같다.

소원을 빌면서 절을하는 사람도 20명에 불과하다.

어제 4월초파일날은 인산인해였을 것이다.

어제 모두 다녀 가서  한산하다.

마응을 고쳐먹고 동봉쪽으로 가는데 까지 가기로 마음 먹는다.

사람의 마음이란 너무나 간사하다.

오늘은 일부러 적은 산행을 하려고 식수 한병과 포도즙 2개만 가져왔는데 말이다.

천천히 칠성각에 내려오니 마주친 사람은 3명밖에 않된다.

물을 한바가지 드리키고 정상로1번으로 내려오니 최근에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있다.

일부러 천천히 걷지만 오름길은 통증이 나타난다.

마른 나무가지를 주어 스틱을 만들어 짚고 오르니 한결 통증이 적다.

능성재 정상 표지판도 정비되어 있다.

13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새소리를 듣는다.

팔공컨트리클럽에도 필드에 몇명만 보인다.

정상로 33번에서 능선을 타고 하산한다.

한봉까지 30분 걸렸다.

한봉에서 5분간 하산하니 4거리가 나타난다.

직진은 능선을 타는 코스고 우측은 동화사로 가는 길이다.

지난 번에 동화사로 갔기에 이번에는 좌측 수련원쪽으로 하산을 한다.

수련원에 도착하니 철망으로 막아놓아 좌로 방향을 틀어 철망을 따라 가다가 게울을 건너니 수련원 바로 옆에 묘지가 있다.

묘지 쪽으로 내려가니 아래서 처다보면 최 우측묘지가 최근에 설치되었다.

아마 내 친구 묘지인 것이 분명하다.

아주 친한 친구였는데 몹쓸 병에 걸려 일찍 저승으로 간 친구....

다음에는 꼭 술을 받아와서 한잔 올려야 겠다.

산행시간이 4:22분이 소요되었다.

도로변에서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내려와  타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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