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국사 박제상 순국비
에보시나케 전망대
와타즈미신사(和都多美神社)
와타츠미신사 가는 길
조금만 가면 또 하나의 도리이가 나오고 "도요다마히메지분묘(豊玉姬之墳墓)"라 새겨 놓은 지름이 40Cm는 족히 될 둥글넓적한 돌비석이, 돌무지 위에, 아주 단정히 올려져 있다
큰 금줄을 친 고목과 바로 그 옆에 대략 성인의 키만큼이나 큰 검고 둥근 큰 바위가 배경처럼 뒤에 서 있다
이 지방의 지명을 낳게한 '도요다마히메지'의 묘라고 하는 곳이다
돌비석의 색깔이 깨끗하고 주위의 석질과는 다른 것으로 보아 근간에 세워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대마도 해신신사 4곳 중의 하나로 에보시다케전망대를 오르는 길 왼쪽에 있다
토요타마쵸(지명 토요타마쵸는 바로 토요타마히메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함)의 상징인 와타즈미 신사는 아소만의 리아스식 해변을 끼고 바다위에 서 있는 두개의 도리이(솟대.장대)를 포함한 총 다섯개의 도리이가 일렬로 바다를 향해 서 있는 해신신사이다.
일본 건국신화의 주역인 하늘신 ‘히고호호데미(彦火火出見)’와 용왕의 딸 ‘토요타마히메(豊玉姬)’를 제사지내는 해궁(海宮)으로 바다 신을 모시고 있는데
바다 신을 모신 신사로는 가장 오래된 신사이며 가야의 김수로왕의 자손이 대마도로 건너와 세웠다 는 설과 장보고 장군의 소가(小家)였다는 설 등이 전해지고 있다.
신사에 들르면 손을 씻는 곳 세수대(洗手帶-테미즈야)가 반드시 있다.
우리 나라 관광객이 뭔지도 모르고 우리나라 사찰에 있는 감로수인양 물을 잘 마시는 곳이다.
일본인들은 이 물은 절대 마시지 않으며 국자를 입에 대지도 않는다
이 곳에서 손을 씻고 들어가는데 오른손으로 국자를 들어서 왼손에 물을 부어 씻고 그런 다음 오른 손을 씻는다.
그런 다음 왼손으로 물을 떠서 입에 넣어 입을 행구고 다시 왼손을 씻는다.
처음 왼손을 씻는 것은 전생에 지은 죄를 용서해 달라는 뜻이
오른손을 씻는 것은 현생에 지은 죄를
입을 행그는 것은 입(말)으로 지은 죄를 사해달라는 의미라고 한다
비록 형식이지만 신을 만나기 전에 가지는 마음자세는 본받을만 하다
신사는 도리이(鳥居)에서 시작된다. 절이나 사찰의 대문이라고 보면된다
天이라는 글자모양의 문을 세우고, 새(鳥)는 천신(天神)의 뜻을 인간에게 전해주는 사신이라 믿어 새가 쉬어가도록 한다고 해서 '도리이'라고 부른다
변형된 것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이 2개의 원통형 수직기둥 위에 직4각형의 들보가 가로로 2개 얹혀 있으며 위의 들보가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도리’란 새라는 뜻의 일본어이다.
고스톱이란 화투에서 '고도리'란 새 다섯마리를 뜻하지 않는가
우리말로는 장대 또는 솟대로 표현되며 솟대 위에 새모양을 만들어 붙이는 우리의 전통신앙과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와타즈미 신사의 유래>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천신의 아들이 형의 낚시바늘을 찾으러 갔다가 용궁의 딸과 결혼하게 되고, 바닷속에서 3년을 살다가 만삭이 된 아내랑 육지로 나왔는데, 아이를 낳는 모습을 결코 엿보지 말라고 한 부탁을 어기고 이를 엿보다가 아내가 용의 모습(커다란 구렁이)으로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화가 난 아내는 아이를 버리고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데, 그 아이가 일본 왕가의 시조인 텐무천왕의 아버지가 된다는 신화로서 결국 일본 왕가는 천신과 해신의 적자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뜻이고, 이 신사는 그 해신과 아들을 모시는 가장 오래된 신사라 한다
지금의 일본 황실계보는 천신의 부계와 해신의 모계로 된 혈통이라는 것으로 이것이 해양국가 일본의 국가상이다.
이 국가상의 발원지가 본토가 아닌 대마도 ‘니이’지역의 해변 ‘와다즈미(和宮)’라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이 ‘니이’지역이야말로 세형동검, 말방울, 팔찌 등의 청동기와 철기 그리고 경질토기까지 다른 곳에서는 그 예가 없을 만큼 많은 우리 조상들의 유물들이 출토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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