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지심도 여행을 갔다왔다.
지심도는 몇년전에도 가 보았지만 이번은 친구들과 함께라서 좋았다.
전세버스에는 우리 동산회 친구들19명과 다른 일행분 19명, 총 38명이 탑승하였다.
지심도 가는 길에 가덕도도 들렸는데 대항항 전망대 주변은 신공항이 들어서는 곳인데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이 두렵고 보상을 많이 받기위해 많은 현수막을 설치해 두었다.
내가 보기에도 정치적으로 이곳이 선정되었지만 지리적 여건을 보았을 때 왜 이런 곳을 선정했는지 의아심이 간다.
자연 경관을 해치고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 확실하다.
지심도 가는 배편은 장승포항과 지세포항이 있는데 우리들은 지세포항으로 갔다.
정기여객선은 하루에 두시간 간격으로 5회 운항하지만 토요일이라 임시운항하는 13:15 출항하는 여객선을 탔다.
나는 처음부터 갑판에 올라가서 풍경을 담았는데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갑판위로 올라왔다.
갈매기가 정겹게 따라오고 있다. 여행객들이 주는 모이를 먹기 따라오는 것이 일상인 것 같다.
지세포항에서 지심도까지는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지심도는 하늘에서 보면 마음심(心)자를 닮았다고 지심도라고 한다.
지심도 동백나무는 수령이 오래되었고 자연그대로이며 꽃은 작다.
동백꽃보다 동백숲을 감상하며 걸어보았다. 전국에서 걷기줗은 길 17선에도 선정된 곳이다.
지심도는 일제강점기때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포진지며 탄약고가 그대로 있다.
하지만 나는 이번 여행에는 포진지며 탄약고는 돌아보지 않았다.
15:30분에 승선하여 지심도를 뒤로하고 지세포항으로 왔다.
https://youtu.be/Q1F5u8pX2QY?si=fWViQP8mQfcKjU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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