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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연수

일본연수 기행문(2002년)

산과마라톤 2006. 4. 14. 11:48

일본연수 기행문

2002.4.08

06:10경 차를 몰고 집결지인 도청으로 갔다.
우리집에서 도청까지는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차를 민원인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여행용가방을 화물칸에 싣고 승차를 하였다.
06:40분경 도내 세무공무원 연수자 모두가 집결하여 차는 김해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가이드와 경북관광관계자를 포함하여 모두 40명이었다.09:20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김해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대기하다가 10:40분에 기내로 들어갔다.
11:00 출발  항공기는 11:20에 이륙하기 시작하였다. 오늘은 또 황사현상이 있어 시계가 흐렸지만 구름 상층부에 오르니 맑은 하늘과 아래로 구름이 떠 있을 뿐이다.
기내식이 있은 후 13:04에 항공기는 나리타공항에 착륙하였다.

14:00에 버스있는 주차장까지 가서 전세버스에 탑승하였다.
3일간 우리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송을 책임질 기사(도라이바상)는 사까이상이라고 가이드 이진희씨가 말했다.

14:30 동간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한 버스는 14:50분경 동경역 주변을 통과하고 15:10경 명치신궁에 도착하였다.
오늘 일정은 간단한 관광과 숙박지인 호텔로 가는 것이 전부이다. 명치신궁을 돌아보면서 공원입구에 많은 천막들이 있었는데 노숙자들이라고 하였다

선진국에도 저런 모습을 볼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잘 정비된 도로와 녹지는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되었다.

 

명치신궁을 관람한 후 우리들은 도청전망대로 가서 도교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도청전망대가 있어 일부러 도쿄타워에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도청앞에서 전체 기념촬영를 하였다.

 

석석을 한후 우리들은20:00경 도쿄에서 약간 떨어진 품천역 근처에 있는 신다카니와호텔에 투숙하여 여정을 풀었다.

 

2002.4.09(화)

일본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없으나 날이 30분정도 일찍 밝았다.
07:00에 조식을 하고 08:00에 모여서 전세버스에 올라탔다.
오늘은 이바라끼현청을 방문하여 선진세정을 공부하는 날이다.
현청을 방문하기에 앞서 동해발전소 견학이 있었다.
동간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서 동해발전소에 도착하니 10:50이었다.

 

 

 


나까지마 감독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안내원을 따라 발전소 내부로 들어갔다.

절차가 많이 까다로왔다. 화기나 쇠붙이를 가져 들어 갈 수 없고 또한 검색대를 통과하고 비밀번호가 있는 카드를 소지해야만 내부로 들어 갈수 있었으며 미로 같은 통로를 따라 가다가 에르베이타를 타고 원자로 있는데까지 올라가서 설명을 들었다. 마침 송전소에 며칠전 번개로 인해 피해를 입어 발전소는 가동중단중이었고 1개 원자로에 110만KW의 전력을 생산하는 민간회사이며 동경회사로 80%로 송출하며 일본원자력발전주식회사가 동해제2발전소의 원자로를 직접 방문후 4명은 특별검사 나머지는 일반검사를 받았으나 방사능은 전혀 없었다.

구 발전소는 4년전에 가동을 중단하었으며 앞으로 철거하는 데 17년 걸린다고 하였다.
얼마나 안전을 중요시 하는 가를 알 수 있었다

13시경 견학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였고 일식집에서 중식을 하고 이바라끼 현을 방문하였다. 14:50부터 연찬회가 시작되었으며 와까즈마 세무과장의 인사요지는 한국과 함께 6월에 월드컵경기를 공동으로 개최하게되어 한국과는 아주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는 인사말과 이바라끼현의 인구는 300만이고 일본은 47개부현이 있으며 면적은  경상북도의 1/3에 불과하며 현내에 85개의 시정촌이 있으며 합병을 추진중에 있고 불경기가 계속되어 금년도 예산액인 3,000억엔 정도라고 하였다.
연찬회는 질의답변을 통하여 16:40까지 진행되었다.

17:00에 이바라끼현청을 출발하여 오는 도중에 한국식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신쥬쿠주변 전자상가와 백화점등을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김천시,문경시,의성과 군위는 한 분임조로 호텔에서 품천역까지 산책을 나갔다가 전철을 타고 신주큐까지 가서 거리를 산책하고 돌아오니 밤 12시였다.

전철도 호기심에 타보고 휘황찬란한 신쥬큐거리도 활보한다는 것은 좋았으나 무엇보다 말이 통하지 않아 손과 몸으로 제스쳐를 쓰고 영어와 일어를 섞어가면서 겨우 의사소통이 되었다.

 

2002.4.10(수)

06:30에 일어났다.
모닝콜이 들어오기 전에 잠은 항상 버릇처럼 깼다.
나는 의성 나계장과 한방을 쓰고 있었다

08:30에 버스에 탑승하여 우에카다니 유황계곡으로 관광에 나섰다.
일본은 도시가 동경,요꼬하마,오사카,나고야,삿보르,교토,고베,후쿠오카,가오사끼,히로시마순이라고 한다.
일본은 조림이 잘 되어있다.
대부분이 히노끼와 쓰기(삼)나무로 조림되어있다.
또한 일본은 대나무가 많다. 대나무는 지진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만약에 지진이 일어나면 대나무숲으로 숨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일본은 지진이 자주일어나는 나라이며 활화산 분화구가 아직 살아 움직이는 나라이다.

아소읍은 인구가 만명정도 된다고 한다. 11:40에 굽이굽이 돌아서 버스가 아소산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온통 유황냄새가 나고 연기가 허옇게 일어나고 있었다.

도보로 유황이 솟아나오는 현장까지 올라갔다.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기념사진들을 찍고 검게탄 검은 계란을 얻어먹었다.
이곳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곳이라 충청도,서울,대구등지에서온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점심을 휴게소 음식점에서 먹은 후 케이불카를 타고 하산하여 해적선을 타고 아시호수를 건넜다.
하코네에 도착하니 13:50이었다.
휴식을 취한 후 버스를 타고 오다와라역으로 이동하였다.
3일동안 함께한 도라바상에게 약간의 팁과 박수로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14:47에 신간센을 탑승한 우리 일행은 18:22에 교토에 도착하였다.
저녁을 먹은 후 호텔측에서 보내준 승합차로 리가로얄호텔로 갔다.
호텔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문경시와 의성군 직원들과 함께 역주변을 산책하다가 선술집에 가서 생맥주 한잔하고 호텔로 돌아와 24경 잠자리에 들었다.

 

2002.4.11

호텔내어서 조식을 간단히 하고 09:10에 탑승을 일행은 히가시혼간지를 관람하였다.
목조건물로는 세계 최대라 하는데 대단히 큰 건물이다.
서카래를 아무리 올릴려고 하여도 밧줄이 끊어져 결국에는 전국의 여자머리카락을 다 모아서 밧줄을 따아 밧줄이 끊어지지 않았다하며 아직도 그 밧줄을 보관하고 있었다.

청수사를 관람하고 3줄기 물줄기 중에 한줄기의 물로 목을 축이고 내려왔다.
그리고 11:40에는 금각사를 관람하였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산책로와 일방통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여도 부딫치는 일은 없었다.금빛으로 빛나는 금각사 주변은 호수로 둘러싸여 있었고, 주변경관이 아름다웠다.

 

중식을 한 후 기모노 쇼를 구경하고 13:30에 출발한 버스는 14:55에 동대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비가 제법 많이 내려 버스 화물칸에 있는 가방들을 들어 내고 우산을 찾은 후 다시 가방을 차에 싣고 동대사내로 들어 갔다. 사슴농장 안이라 사슴들이 사람들을 졸졸 따라 다닌다.

일부 사람들이 사슴에게 줄 먹이를 사서 건너면 하염없이 따라 다니곤 하였다. 무었보다 주변에는 사슴들이 배설한 배설물이 있어 걸을 때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동대사내의 부처는 정말 대단하였다.

 


16:00동대사를 관람 한 후  다시 나라에서 오사카로 이동하였다.
17:00  식사를 한 후 20:00 사카이리가호텔에 투속하였다

 

2002.4.12

09:00에 호텔을 출발한 버스는 10:50에 오사카 시청을 방문하였다.
시청에서의 업무파악과 질의 답변은 1시간반이나 걸렸다.


지방세에 종사하는 직원을 모두 1,528명이며금년도 예산은 1,827,800백만엔이라고 하였다.
그 중 시세는 634,325백만엔으로 자립도는 35%정도라고 하였다.

일본은 체계적인 조세정책으로 불복청구건수는 적었고 인터넷을 통한 납부제도는 내년부터 할 계획으로 검토단계에 있으며 불경기로 세수는 늘어나지 않고 있었다

 

12:20 오사카성 입구 식당에서 중식을 하고 오사카성안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였다.
5층까지는 에르베타시설이 되어 있었다.
8층에서 시내를 조망하고 하고 내려 오면서 구경을 하였다.
14:10오사카로 이동하여 SONY점 앞에서 17:30에 만나기로 하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쇼핑할 사람들을 쇼핑을 하고 구경할 사람들은 구경을 하였는데 나는 백화점에 들어가 아식스마라톤화 판매장을 찾았으나 찾을 수가 없어 혼자서 거리를 헤메다가 스포츠센타를 발견하고 들어가 마라톤화를 구입하였다.

늦게 안 일이지만 5층에 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면세신청을 하면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었는데 모르는 것이 죄가 아닌 가.

17:30에 모두 모여서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식사를 마친 후 관서기선을 타기위해 전세버스로 부두로 갔다.
21;00 관서기선에 승선하였으며 1실4명이 들어가는 1등실에 들어갔다.
선실안에는 2층침대와 세면대 탁자가 있었다.

 

2002.4.13

07:00에 기내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07:30에 조식을 하였다.
배는 10:20에 벳부에 도착하였다.
10:35에 버스에 탑승하였는데 도라이바상은 모리시다이었다.
우리들은 활화산이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아소산으로 갔다.
마침 식당에서 손님이 많아 준비가 덜 된 관계로 먼저 분화구를 구경하기로 하였다

케이불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 갔다.케이불카는 91인승이었다.
아소산 정상에서 바라본 분화구는 녹청색을 띠고 있었고 바람이 부는 탓에 분화구가 깨끗하게 보였다. 승용차는 정상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유황냄새가 진동하여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이내 모두 내려오는 케이불카를 타고 내려와 식당으로 가서 중식을 하였다.

14:50에 출발한 버스는 15:30에 쿠마모토에 도착하였다.
쿠마모토성을 40분간 관람을 하였다. 쿠마모토는 인구가 64만 정도라고 하였다.


도구함장이 이순신장군을 존경하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16:40에 전세버스가 출발하여 벳부 스기노이 호텔에 도착하니 19:00이었다.
저녁을 먹고 시내구경을 나갔다가 24:00에 투숙하였다.

 

2002.4.14

05:30에 일어났다.
온천욕을 한 후 07:35에 호텔을 출발하여 이웃에 있는 해지욕과 피지욕을 구경하였다.
08:10에 해지욕을 출발한 전세버스는 08:30에 교포가 운영하는 면세점에 도착하여 30분간 쇼핑을 하고 09:00에 차가 출발하여 09:20에 고기산 원숭이 공원을 구경하고 12시에 우동으로 중식을 하였다.

12:30에 출발한 차량은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였으며 출국수속을 밟은 후 13:40에 대한항공KE783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14:00에 이륙한 대한항공은 14:42에 김해공항에 착륙하였고 4명은 김해에서 헤어지고 나머지 직원들은 도청에와서 17:30에 해산하였다. 6박7일의 일정은 모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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