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산행기(06.05.13)

○ 일시 : 2006. 05. 13(토)
○ 산행지 : 황매산(1,108m)
○ 참가자 : 11명

○ 산행코스:주차장-돗대바위-무지개터-모산재-철쭉재단-황매산-철쭉군락지-모산재=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지-주차장

○ 총산행시간 : 5:39

 -모산재 1:20(휴10),철쭉군락지35', 재단 15' 중식 52' 황매산36'(휴5'),철쭉군락지34', 모산재25', 영암사 33', 주차장10'

○ 내 용

어제는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너무 좋다.
버스를 타고 법원 앞에 내리니 06:30이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07시10분에 11명을 태운 25인승 승합차는 서부정류장 부근에서 아침을 싣고 남대구 IC에 올린다.
논공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려다가 휴게소를 지나치는 바람에 고령에서 88고속도로를 내려 고령휴게소 야외 벤치에서 준비해 간 아침 식사를 하고 합천 황매산으로 간다.
모산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09:40이다.

천천히 등산을 시작하여 오르는데 아침에 집에서 나오다가 넘어져 무룹을 다친 여성회원이 있어 걱정이었는데 잘 오르고 있다.
모산재에 오르니 1:20이나 걸렸다.
일행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불이난 것처럼 빨갛게 물든 철쭉능선을 향해 오른다.
철쭉이 한창이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하늘도 푸르고 붉게 물든 철쭉능선이 저절로 탄성을  터지게 한다.
철쭉능선을 지나 새로이 단장된 철쭉재 재단 부근에서 다함께 중식을 하고 정상에 오를 희망자를  파악해 보니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나혼자 정상에 가서 사진을 찍어 오겠으니 철쭉을 구경하면서 먼저 하산하라 하고 혼자 정상을 향해 오른다.
중식을 배부르게 먹어 오르막에 숨이 차고 또한 많은 인파로 오르기 힘들지만 추월을 계속하여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도 인산인해다. 내일은 철쭉 축재 날이라 수많은 인파로 산행하는데 무척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장상에서 5분간 쉬었다가 하산을 하는데 나무계단에서는 등산로를 벗어나 추월하여 철쭉재 재단에 와서 총무에게 핸드폰을 치니 모산재를 지나 영암사지 쪽으로 하산 중이라 한다.
모산재 가는 등산로에도 많은 인파로 정체가 심하여 등산로를 벗어나 추월을 계속하여 모산재에 오른다.
순결바위에 오니 또한 정체가 심하여 또 다시 옆으로 추월을 거듭하여 영암사로 하산하여 보물인 삼층석탑과 쌍사자등을 카메라에 담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총무한테 전화하니 아직 영암사로 하산중이라 한다.
정체구간에서 내가 추월한 셈인 모양이다.

30분을 기다리니 전원이 하산 완료하여 합천댐으로 향한다.
합천땜 하류 교량 부근에서 준비해 간 삼겹살 석쇠구이로 맛있는 뒷풀이 장을 마련하고 대구로 출발하여 집으러 왔다. 여러가지 준비를 한 총무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