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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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산 행 기

명곡동-비슬산 왕복

산과마라톤 2006. 9. 16. 18:00

○ 일  시  : 2006.09.16. 08:35
○ 산행지 : 명곡4단지(화원소방파출소)-비슬산 왕복
○ 코  스  : 소방파출소 - 까치봉 - 용연사삼거리 - 비슬산 - 용연사삼거리 - 용문사삼거리  - 용문사 - 문씨 새거지 - 임도 - 소방파출소 

○ 거 리  : 23KM(이정표거리 및 계략적으로 환산한 거리)

○  누구와  : 나 혼자

○ 준비물 : 물500CC 2, 자유시간2, 포도1통

○ 내용

 

내일 경산마라톤대회에 하프코스 신청해 두었기에 간단하게 등산할 계획을 세워본다.
소문으로 마라톤 훈련코스로 알려진 까치봉을 보고 비슬산까지 왕복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내린다.

빗방울이 더욱 새차게 내려 갓바위로 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마누라를 유통단지에 태워주고 갓바위로 향할까 명곡동으로 향할까 생각하면서 하늘을 보니 약간 맑아지고 있다.
핸들을 신천동로 쪽으로 꺾어 일단 명곡동으로 향한다.
빗방울이 가늘어 지더니 화원에 도착하니 드디어 비가 그치고 있다.
화원소방파출소 앞에 주차시키고 08:35에 출발한다.
처음 1쉼터까지는 도보로 오른 후 천천히 달려본다.
제4쉼터 오르막은 다시 도보로 오른다. 5쉼터가 까치봉인 모양이다.
6쉼터에서 아주머니 두분이 복숭아를 먹다가 나보고 먹으라고 해서 3조각 얻어 먹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임도까지 내려간 후 좌측은 본리동 인흥마을이고 우측은 명곡,반송 및 용연사쪽인데 직진하여 능선코스를 오른다.

능선에 오르니 묘지가 있고 우측 능선으로 난 등산로가 있어 따른다.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보니 명곡동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안개가 겉히고 있다.
두번째 전망바위에서도 화원읍이 잘 보인다.
비슬산 줄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위들이 작품처럼 느껴진다.

앞산 - 비슬산 구간에서 볼 수 없는 큰 바위들이 반긴다. 잘  왔구나 생각한다.
형제바위를 지나 곧 앞산과 비슬산 능선을 만나게 된다.

앞산-비슬산구간은 수없이 다녔기에 아는 길이다.
용연사 약수터가는 삼거리를 지나 한동안 달려본다.
소나무 숲으로 되어 있고 능선 우측 용연사쪽은 송이버섯이 나는 곳이라 출입금지 표지판과 함께 경계표시 줄을 처 놓았다.
비슬산 정상에 도착하니 3:01 걸렸다.
안개가 덮혀있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춥다.
산불감사초소안에 들어가려니 문이 잠겨 있어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하산하기 시작한다.
길이 미끄러워 조심하여 내려와 완만한 곳은 달려본다.
용연사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뛰고파님으로부터 메세지가 날아온다.
전화를 하니 천천히 내려오라고 하고 마중나오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앞산쪽으로 직진하여 용문사로 내려가는 안부에서 용문사로 향한다.

용문사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 용문사를 답사하고 싶어 일부러 이 길을 택했다.

계곡물이 맑고 여름철에 피서 온 흔적들이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안부에서 용문사까지는 1.5km로 표시되어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어 달려서 내려왔는데 25분 걸렸다.
용문사는 조용하다. 한분이 경내에서 구경하고 있다.
나도 구경을 하고 주변 야생화를 담은 후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지난번 LSD훈련시 올라온 길과 마주친다.
본리동 마을까지 달려서 내려와 마을에 들어가 임도길을 물어 저수지로 걸어 올라간다.
저수지에서 임도가 갈라지길래 우측길을 택해서 올라가니 묘지가 있는 곳에서 임도가 끝난다.
좌측 계곡을 건너오니 외딴집 축사이다.

개들이 사납게 짓어대어 놀랐지만 묶어 놓아 안심을 하였다.
포장된 임도길을 올라가니 휴대폰으로 몇번이나 연락된 뛰고파님이 우산을 바쳐들고 뛰어 내려오고 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져온 포도 한송이를 받아들고 먹으면서 임도길을 오른다.
까치봉 6봉에서 우회 등산로를 따라 함께 명곡4단지에 내려오니 남편 분이 반겨 준다.
산행은 이것으로 끝내고 셋이서 식당으로 가서 중식을 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밥반주 하산주는 내가 거의 마셨다.
오늘 처음으로 대면했지만 그동안 불로그에서 여러번 대화를 주고 받아 오랫동안 사귄 것 처럼 친근감이 갔다.
그리고 마중 나와 주시고 점심까지 대접 받고와서 너무 고마운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다녀 온 등산로 길

 

 

 

 

                                  명곡 4단지 - 비슬산 왕복 산행거리 및 시간

지점

높이

거리

누계거리

구간시간

누계시간

비고

명곡4단지

 

 

 

 

 

8:35

까치봉

 

2.8

3

0:38

0:38

 

임도

 

0.5

3.3

0:03

0:41

 

전망바위

 

1.5

4.8

0:36

1:17

 

용연사삼거리

 

0.7

5.5

0:11

1:28

 

대견봉

1083.6

4.2

9.7

1:33

3:01

 

(간식)

 

 

9.7

0:20

3:21

 

용연사삼거리

 

4.2

13.9

1:01

4:22

 

용문사삼거리

 

0.7

14.6

0:09

4:31

 

용문사

 

1.5

16.1

0:25

4:56

 

관람및휴식

 

 

16.1

0:11

5:07

 

문씨마을

 

2

18.1

0:19

5:26

 

임도

 

1.6

19.7

0:40

6:06

 

명곡4단지

 

3.3

23

0:41

6:47

 15:22

명곡 4단지

까치봉 등산 안내도

 

 

제4쉼터

 

 

제5쉼터 - 까치봉

제6쉼터에서 만난 아주머니들 - 복숭아 잘 먹었습니다.

 

임도에서 능선코스를 오르면 됨

임도에서 명곡,반송 도로쪽

버섯들

 

 

 

 

 

첫번째 전망대 바위

 

 

 

두번째 전망대 바위

 

 

 

 

 

세번째 전망대 바위

 

 

 

 

 

 

4형재 바위

삼거리

산사태가 난 곳

 

송이버섯 채취구역

화원 명곡 및 앞산,비슬산,정대가는 길목

 

용연사 가는 삼거리

 

 

청도 302 삼각점 - 880봉

 

 

 

 

대견봉

 

 

 

 

 

 

둥근이질풀

비슬산 억새

흰진범

 

 

 

 

 

용문사

 

 

 

 

 

 

 

 

 

뛰고파 부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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