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동화사-동봉-은해사) 7,24

칠곡지부에서 다비암에서 가산바위로 올라 한태재,서봉, 동봉, 은해사로 산행 후 영천 김종득회원집에서 개업 후 처음으로 지부원들이 모여 한잔 한다고 공지되었지만 무룹 통증이 있어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내이름이 총무가 올려 놓았기에 갈 수 있다면 동봉에서 합류하겠다고 하였다.
어제는 종일 집에 있어서 산에도 가고 싶었다.
베낭을 꾸러 집을 나셨다.
축협사거리로 걸어가는데 718번 버스가 오길래 올라탔다.
동화사 가는 버스는 축협사거리에서도 있고 공항앞에서도 탈 수있다.
즉 불로동 삼거리에서 양쪽으로 번갈아 운행하고 있지만 무심결에 버스에 올라탔다.
공항에 내려서 버스 정류장에서 보니 잔돈이 1,100원 뿐이다.
차를 타려고 기다리는 부부등산객에게 달려가 500원을 빌렸다.
동화사에 내려서 주기로 약속하였기에 가만히 생각하니 베낭속에 100원짜리 동전 몇개 있는 것이 기억나 차에서 내려 동전을 찾아 빌린 분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돌려주니 괜찮다고 하면서 겨우 받는다.
동봉에서 12시경 합류할 것으로 판단되어 09:20에 천천히 오르기 시작한다.
날씨가 무척 더워 천천히 걸어도 땀이난다.
능선과 계곡 중간 코스를 오르니 소나무 숲이 우거져 매우 좋다.
케이불카를 지나는 안부에 도착하니 마침 산불로 마른 참꽃나무가 보이길래 멕가이버 칼로 두나무를 베어 지팡이를 만들었다.
스틱 대용으로 활용하면서 오르니 한결 무룹 통증이 덜하다.
쉬엄 쉬엄 동봉에 오르니 1:30 갈렸다.
동봉에서 초,중,고 동기 친구인 상기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지난 금요일 곗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과일을 먹고 있는데 옆에 여성2분과 남자한분이 식당을 차리더니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하여 처음에는 사양하다가 곁에 가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친구도 점심을 먹지않으려다 준비해온 도시락을 함께 하였다.
반찬도 많이 준비하여 왔길래 산에오면서 간단히 준비하지 아니하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가져왔느냐니까 사실은 한명이 올려다가 오지 않았고 두집에서 준비하다보니 많다고 하였다.
여자분들은 형제라고 하였다.
한시간 가량 기다리면서 전화를 총무등 여러분께 날려도 통화가 되지 않아 친구와 천천히 갓바위쪽으로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우리팀들이 오고있다.
백권출님,진애자님,김영수님이다.
천천히 따라 갈 것이니 먼저 가라하고 친구와 둘이서 정상로 66번까지 가서 친구가 가져온 자두를 나누어 먹고 친구는 동화사로 하산하고 혼자 갓바위쪽으로 향했다.
신령재에서 신발을 고쳐 매고 능선재에서 마지막 오름길을 오르니 은해사로 가는 삼거리이다.
충주에서 오신 단체팀을 보내고 약30분 넘게 있으니 김찬영님, 권오찬님,한성규님이 올라온다.
그래서 동화사에서 구입한 인절미를 나누어 먹고 천천히 은해사로 하산을 한다.
여유있게 백년송도 구경하면서 내려오니 백흥암이다.
김찬영님과 계곡으로 들어가 알탕을 하고 은해사로 내려오니 김종득님으로 부터 전화가온다.
은해사입구에서 기다린다고 하였다.
차가 올라올 수 있으면 사정하여 올라오라고 하였더니 더 이상 못 올라가게 한다고 하였다.
16:20 전체회원들이 다 하산하여 김종덕님과 그의 형수님차로 신령을 거쳐 삼창에 도착한다.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과 산행을 하지않고 바로 식당으로 온 회원들이 먼저 먹고 있었다.
맥주와 닭고기, 소주와 회등 맛있게 음식을 먹고 나는 조종현님 차편으로 북대구에 내려 집으로 왔다. 즐거운 하루였다.

산행 구간별 거리 및 시간

지 점	표고	거리	누계	보행	휴식	계	시간
동화사							09:20
동봉	1155	3.4	3.4	1:30	55	2:25	11:45
신령재	950	2.7	6.1	1:13	10	3:48	13:08
삼거리	852	2.7	8.8	50	40	5:18	14:38
은해사	200	5.5	14.3	70	15	6:43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