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마라톤

등산,마라톤, 사진 촬영을 좋아서

등산/한북정맥

한북정맥7차(큰넓고개-촉석령) 8.07

산과마라톤 2005. 8. 9. 13:23


육사생도 626 참전용사비 앞에 도착하니 09:40이다.
천천히 가려고 최고 후미에서 09:45에 출발한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의하면 바로 GS 주유소로 가도록 안내되어 있는데 선두를 따라 능선에 오르니
새로난 도로의 절개지이고 철망으로 보호막이 설치되어 있어 좌측으로 꺽어 주유소 쪽으로 간다.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한다. 도로 중간에 설치된 분리대 구조물 때문에 조심해서 넘어 차가 오지 않을 때 건넌다.



첫 능선 무명봉에 오르니 덥고 긴바지가 방해되어 반바지로 갈아 입고 따라 붙인다.
뒤에서 올라가니 속도가 너무 느리다.
잣나무지대를 지난다. 잣나무가 너무 밀식되어 있어 나무는 곧게 자라고 있지만 잣이 얼마 달리지 않았다.
어지간하면 후미에서 같이 가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추월해 버린다.
한참을 앞서간 동료를 따라 가는데 몇분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그냥 따라 가니 우리 동료가 아니다.
정상에서 마운팀클럽이 산행도를 보고 서 있길래 추월하여 좌로 가니 우측길이 정맥길이라 알려준다.
마운틴클럽 정맥팀을 뒤로 하고 정상에서 좌측 도로로 안부로 내려간다.

소나무 숲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이내 임도를 지나 비득재에 도착하니 선두가 중식을 먹으려고 한다.

나도 아침에 마트에서 구입한 삼각김밥을 먹는데 조폐공사 남회장님 사모님이 김치며 상치며 반찬이 많다고 같이 먹자고 하여 자리를 옮겨 같이 먹는데 밥이 많다면서 보리밥을 먹으라고 하여 배가 부르지만 먹었다. 포도도 얻어 먹고 휴식을 취한 후 정상로를 찾아 오르는데 벌써 벌초하는 분들이 있다.
철탑을 올라 노고산 정상을 오른다.
천주교 공원묘지 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간식을 먹는다.
준비해 간 얼려 온 황도복숭아 통조림을 나누어 셋이서 나누어 먹었다.
천주교 공원묘지 중간에 자라난 나무그늘은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다.
군부대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철조망 따라 내려서니 다름재이다.


식당에 들어 얼음냉수를 얻어 먹고 물통에 물을 공수 받았다.
고맙다 장사가 잘 되길 속으로 바라면서 능선길을 올라 선다.
이내 임도를 만나고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데 군부대 철조망이다. 시그날이 없다.
군인들이 깨끗이 청소한 모양이다.
산행지도를 보고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간다.
군견이 짓어 댄다.
철조망을 따라 자꾸만 가니 보초병이 그 길로 가면 않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낚시실로 연결한 구조물에 방해되지 않게 철조망을 따라간다.
이길이 아니다 싶으나 어쩔 수 없이 부대문이 보이는 곳에서 끝이나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지방도를 만나고 축석령을 향해 좌측으로 가니 삼거리 나온다.


삼거리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고개에 대기하고 있는 차를 타기위해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차에 도착한다.
무엇보다 너무 더워 모두가 패잔병이다. 교통초소에 가서 샤워 좀 하자고 건의하니 민간인은 출입할 수 없고 사용을 하지 못한다고 거절당한다.
그래서 교회로 올라가니 수도꼭지가 있고 몇몇 회원들이 씻고 있다. 대충씻고 남자 화장실로 가서 시원하게 샤워를 했다.
교회 집사님께 일만원을 건내니 다시 돌려준다. 고맙다.
16:30이 되어 후미가 도착하여 17:00 대구로 출발하였다.
오는 길에 충주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서대구로 거쳐 집에 오니 21:50이었다.

'등산 > 한북정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북정맥 졸업(2005.10.16)  (0) 2005.10.27
한북11차(노고산)-10.02  (0) 2005.10.03
한북정맥5차(노채고개-47국도)7.17  (0) 2005.07.19
한북정맥(47국도-큰넓고개)  (0) 2005.07.04
한북정맥4차(2005.6.19)  (0) 200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