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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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북정맥

한북정맥(47국도-큰넓고개)

산과마라톤 2005. 7. 4. 11:14












 일기예보에 의하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바장에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한다.
우중주가 될 것을 대비하여 베낭을 꾸려 04:40에 집을 나셨다.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진다.
오늘 따라 평소보다 5~6명 정도 회원들이 적게 탑승하였다.
k양의 지각으로 홈프러스 앞에서 기다렸다가 5:50에 성서IC에 진입한 전세버스는 경부고속-내륙고속으로 여주 휴게소에 도착한다.
준비해간 아침밥을 비를 피해 파라솔 밑에서 국에 말아 후닥닥 해치운다.
9:40에 목적지인 포천시 47번국도 지하도 밑에 도착한다.
오늘은 비가와서 직벽등 암릉구간이 많은 운악산구간을 다음기회로 미루고 47번국도에서 수원산구간을 타기로 한다.
 
9:56부터 산행이 비를 맞으며 산행이 시작되었다. 
처음 몇 발자국 옮기는데 등산화에 물이 들어온다.
인터넷상으로 12,000원에 구입한 등산화라 기대는 걸지 않았지만 이렇게 빨리 물이 들어올줄이야....
값싼 것이 비지떡이라 했던가. 부대앞에서 철조망을 좌측으로하고 철조망따라 오른다.
능선코스를 타는데 30분이 소요된다. 시그날이 보이지않아 길을 찾아 헤멘다.


 

 다시 빽하여 9분을을 내려오니 참호가 있고 오르면서 우측에 시그날이 많이 달려 있다.
5분을 기다려 후미가 도착하여 정맥코스를 탄다.
한참 내려오니 부대 철조망이다.
근무초소의 군견이 짖어 댄다.
철조망 안에는 근무하는 초소도 있고 야간에만 근무하는 지 근무하지 않는 초소도 있다.
철조망따라 걷다가 능선인 숲으로 들어갔다 다시 철조망 옆을 걷는다. 몇번이나 철조망 옆을 걷는다.
 
한번더 오름이 있은 후 지방도로 떨어진다.


지방도는 명덕삼거리이다.
 지방도로를 건너 맞은편 산을 오른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어 휴식이 필요없다.
 
 

 부대앞에 도착하니 마침 차고에 비를 피할 수 있다.

시간을 보니 12:10이다.
그곳 차고에서 중식을 한다.
나는 삼각김밥 3개와 토마토로 점심을 때웠다.
아침부터 숙이 터부룩하고 소화가 되지 않아 배가 고프지 않으나 걷기 위해 먹는다.
몇조각 남은 토마토를 다른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후미가 와서 방을 빼 준다.
혼자 앞서 가던 회원들을 따라간다.
얼마후 회원들을 만나 함께 걷는다. 
 
헬기장을 3개나 지나고 첫번째 철탑은 못보고 그냥 지나친다.
그래서 바위봉이 있는 두번째 철탑을 우회하여 오르니 회원들이 방향감각과 진행방향을 모른다.
나와 이부장이 선두로 서면서 철탑방향으로만 가면 된다고 안내하고 앞장선다.
세번째,네번째,다섯번째 철탑을 지나니 뒤에 따라 오던 회원들이 보이지 않는다.
비가 계속적으로 내려 쉬지않고 걷는다.
이번에는 섞은 나뭇가지를 밟는데 신발을 뚤고 발바닥에 닿는 감각을 느껴 신발 밑창을 보니 섞은 소나무 가지가 등산화 밑창을 뚫고 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아무리 사구려 제품이라지만 이럴수가?.
정말 중국제품은 믿을 것이 못된다.
그러나 그동안 6번 정도 산행을 하여서 12,000원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된다.
 
 

 헬기장을 지나 마을인가보다하고 내려다보니 철조망으로 위험표시가 되어있고 좌측아래는 마을이 아니라 체석장이다. 좀더 올라간 후 다시 한참을 내려가니 육사생도 6.25참전용사비에 도착한다.
수많은 육사생도들이 6.25때 목숨을 앗아 갔으리라 생각된다.
전쟁이란 무서운 것이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텐데...
 
둘이서 잠시 묵념을 올리고 도로에 내려와 산행을 마감한다.
총 산행시간은 4:30 걸렸다.
알바를 20분간 하였지만 비가 와서 휴식시간이 없었고 더군다나 날씨가 써늘하여 산행이 빨리 끝났다.
 
 

 주변을 살펴봐도 씻을 때라곤 없다.
공장에 들어다보니 수도꼭지가 보인다.
혼자 들어가 씻고 있으니 회원들이 자꾸 들어온다.
먼저 차에 와 있으니 뒤에 씻으러 공장에 들어간 회원들은 꾸지람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후미도 16:00안에는 모두 들어와 일찍 출발하여 대구에 내려와 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한북정맥(47국도-큰넓고개) 산행시간

2005. 7. 03일(일요일) / 날씨 : 장마비

구 간 명

도 착

출 발

소요시간

휴 식

비             고

 47번국도 지하차도

 

 09:56

 

 

 봉수리 부대앞

 443봉  능선분기점

10:15

 10:40

19분

25분

 직진하여 알바 20분 휴식에 포함

 명덕삼거리

11:30

 

50분

 

 

 수원산 갈림길

12:11

12:34

41분

23분

 군시설물 차고에서 중식

 첫 번째 헬기장

12:46

 

12분

 

 

 두 번째 헬기장

13:02

 

16분

 

 

 세 번째 헬기방

13:07

 

5분

 

 

 바위봉(전망대)

13:33

26분

 두 번째 송전탑(59번)

 셋째 송전탑(58번)

13:36

 

3분

 

 

 넷째 송전탑(57번)

13:43

 

7분

 

 

 다섯째 송전탑(56번)

13:48

 

5분

 

 

 헬기장

13:56

 

8분

 

 

 국사봉

13:59

 

3분

 

 삼각점, 전망없음

 채석장보이는 능선

14:14

15분

 철조망, 추락주의

 육사생도 6.25참전기념비

14:23

16:24

9분

1분

 전적비 앞에서 묵념

 큰넓고개

14:26

 

2분

 

 

산 행 시간  : 4시간30분

3시41분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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