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성삼재-주촌리구간)
산행일자 : 1999.8.22 비
산행구간 : 성삼재-고리봉-만복대-적령치-고리봉-주촌리
산행거리 : 도상거리
12.5km
산행시간 : 10:00~13:30(3:30)
내 용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나는 오늘 2구간부터 백두대간의
첫발을 시작했다. 왜냐하면 1구간은 개인적으로 하였을 뿐 아니라 시간적으로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의를 입고 걷자니 불편하였지만 어쩔수 없었다. 선두에서 3명이 적령치휴게소에 도착하여 휴게소내에서 점심을 먹었다. 밖에서는 비가
많이 와서 도저히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고리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하산을 하였는데 길이 미끄러웠으나 달리다싶이 빨리 걸었고 비가와서 휴식을
취하지 않아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일행중 일부는 세걸산쪽으로 잘못가서 3시간 이상 기다리며 식당에 들어가서 하산주를 마시면서 기다렸다.
오후4시에 대구로 출발했다.
백두대간3구간(주촌리-매요리)
산행일시 : 1999.9.5 비
산행구간 : 주촌리-수정봉-여원재-고남산-매요리
산행거리 : 도상거리
17.5km
산행시간 : 10:00~16:10(6:10)
내 용
아침부터 비가 약간 내리기 시작한다.대간구간은 많은 비를 만나야
할 것 같다. 수정봉을 가기전 마을까지는 들길이다.아무리보아도 대간으로 보기는 의심스러운 논을 양쪽으로 갈라놓은 마을 진입로가 대간인 것이다.
산길은 걷기는 좋으나 대간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있는 구간이다.여원재에서선발대를 따라 잡았다.
오늘도 3명 즉 나와 한전 안수영씨 그리고
영대병원 직원이 선발대로 갔다. 중식은 산행을 마치고 매요리 마을에서 먹었다.
비가 더 많이 내린다.
젖은 옷을 갈아 입기 위해
논바닥에 대충 발을 씻고 차안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여자 동료들이 옷을 갈아 입을 때는 비를 맞으면서 차 밖에서 기다렸다.하산주는 마실 수가
없었다.두시간이나 더 기다리니 후미가 왔다. 오후6시반에 대구로 출발했다.
백두대간4구간(매요리-봉화산)
산행일자 : 1999.9.19
산행구간 : 매요리-시리봉-봉성이재-봉화산-치재마을
산행거리 : 도상거리
12.5km
산행시간 : 10:00~16:00(6:00)
내 용
매요리 마을 입구에서 차에서 내려 지난번 끝나는 지점인 폐교까지
가서 지리산 휴게소 쪽으로 갔다. 들길이라 마루금을 찾기에 힘드는 구간이다. 들판으로 야산으로 이어지는 구간, 그리고 88올림픽고속도로를
횡단해야만 했다. 모두 때를 지어 양편을 살핀 후 통행하는 차량이 보이지 않을 때 고속도로를 빠른 걸음으로 횡단했다. 고속도로를 횡단하지 않으면
않되어 불법이고 위험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리산 휴게소 뒷편은 산불로 인하여 산림이 다 타버리고 없어서 정말 안타까웠다. 모두들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 이번 봉화산 구간은 흥부마을을 지나는 구간이다. 봉화산을 마지막으로 치켜 오른후 뒤로 지리산을 바라보니 파나로마처럼 웅장한
모습의 지리산이 우리를 전송하고 있다. 오늘은 봉화산에서 하산했다
백두대간5구간(봉화산-무룡고개)
산행일자 : 1999.10.3
산행구간 : 치재마을-봉화산-중재-백운산-영취산-무룡고개
산행거리 : 도상거리 17km(
실거리 22km)
산행시간 : 09:00~16:30(7:30)
내 용
지난번에 봉화산까지 갔지만 이번에도 치재마을에서 봉화산으로
올라갔다. 2km는 이중으로 가는 셈이다.지리산 주능이 가까이 보인다. 비온 뒤고 가을날씨가 매우 쾌청하여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한번에 조망할
수 있다. 억세꽃이 한창이다. 3~4년전에 산불이 나서 억세밭으로 변해버린 봉화산을 뒤로 하고 중재를 지나 중식을 하고 백운산으로 향했다.
백운산에서 50분간 쉬다가 동생과 합류했다. 동생도 오늘 구간부터 백두대간에 발을 들어 놓았다. 영취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무룡고개에서 손발을
씻운 후 소주 몇잔을 할 수가 있었다. 거창휴게소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먹으려고 줄을 서 있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호떡으로 요기를 채웠다. 가을 행락객이 많이도 야외로 나온 모양이다.
백두대간6구간(무룡고개-육십령)
산행일자 : 1999.10.17
산행구간 : 무룡고개-덕운봉-민령-깃대봉-육십령
산행거리 : 도상거리
12km(실거리16km)
산행시간 : 09:35~12:50(3:20)
내 용
무룡고개에서 영취산을 거쳐 덕운봉을 지나 육십령으로
향했다.
구간이 짧고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 산행중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린 구간이다. 중식은 육십령에 내려와서 먹었다. 휴게소에서 하산주를
마실 수 있었다. 산행 중에는 되도록 술을 마시지 않지만 하산주는 가는 곳 마다 맛이 다른 민속주를 마실 수 있어 좋다.
백두대간7구간(육십령-동업령)
산행일자 : 1999.11.7
산행구간 : 육십령-장수덕유산-남덕유산-월성치-삿갓골재- 무룡산-동업령--통안리
산행거리 :
도상거리 20km(실거리27km)
산행시간 : 09:10~17:15(8:05)
내 용
육십령에서 장수덕유를 오르다가 k2대원들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만났는데 대구 신암 산악회 회원들이다. 무척 반갑다. 나도 신암산악회를 몇년동안 무척 이용하였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장수덕유에서 남덕유로 가는 길은 무척 까다롭다. 눈이 얼어붙어 있고 경사가 심하여 안전사고가 걱정되는 구간이다.
일행중에 한쪽 팔이
없는 분이 계시는데 정말 걱정이다.
남덕유산에서 중식을 하고 내려오다가 동생을 만났다.대부분의 대원들은 남덕유를 들르지 않고 직행하는
사람들이다. 삿갓봉휴게소에서 10m쯤 황점쪽으로 하산하면 샘이 있는데 샘에 물을 뜨러가니 여러사람이 부탁을 해서 물을 받아 줬다.
동업령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동업령에서 통안리까지는 구보로 뛰었다. 해가 저물기 전에 내려왔다.
냇가에 가서 찬물에 목욕을 하니 물이
너무 시러웠다. 결국 그날 이후 감기에 시달리고 말았다.
백두대간8구간(동업령-빼재)
산행일자 : 1999.11.21
산행구간 : 빼재-대봉-백암봉-향적봉-벡암봉-동업령-방기실
산행거리 : 도상거리
16km(실거리24km)
산행시간 : 08:45~15:45(7:00)
내 용
빼재에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원래는 동업령쪽에서
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산불조심때문에 입산금지로 통재하기 때문에 반대로 내려가는 역코스를 택했다고 한다.대봉까지는 오르막이었지만 쉬운 코스이다.
백암봉에서 배낭을 내려 놓고 향적봉으로 갔다. 대간 코스에는 향적봉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일부로 덕유산의 정상을 가고 싶어 동생과 같이
정상에서 사진을 몇판 찍고 돌아 오는데 일행중 일부와 마주쳤다.정상에서는 많은 일반산악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동업령에서 이번에는 통안리의
반대편인 방기실 마을로 내려왔다. 수질과 양이 많은 계곡이다. 여름 산행에 적당한 코스일 것 같다.
백두대간9구간(빼재-덕산재)
산행일자 : 1999.12.5
산행구간 : 빼재-삼봉산-소사고개-삼도봉-대덕산-덕산재
산행거리 : 도상거리
13.9km(실거리18km)
산행시간 : 08:55~13:33(4:38)
내 용
빼재에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삼봉산까지는
4.2km이지만 1시간에 올라왔다.다시 소사고개로 내려와서 삼도봉을 향했다.
대덕산에서 중식을 했는데 눈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고 너무나
추위에 떨면서 겨우 먹었다. 추을때는 먹는 것도 고역이다. 손이 무척시리고 곱다.
주머니에 찔러도 녹지 않는다.
일부 대원들은 중식을
먹지 않고 하산후에 라면을 끓여 먹는 대원들도 있었다.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내려오는 길에 빙판길이 끝났다고 방심하여 눈이 녹아
미끄러운 진흙에 넘어지면서 손을 짚었다. 다행히 옷은 괜찮았지만 장갑이 흙으로 엉망이다.
넘어질때는 엉덩방아를 찧어야 하는데 순간적,
반사적으로 손이 먼저 짚기 마련인데 좋지 못한 버릇이다.
잘못하면 손뼈를 다치기 때문이다.
백두대간10구간(덕산재-우두령)
산행일자 : 1999.12.19~12.20
산행구간 : 덕산재-삼도봉-화주봉-우두령
산행거리 : 도상거리
24km(실거리30km)
산행시간 : 01:40~12:15(10:35)
내 용
날씨가 매우 차다. 일행은 만반의 준비로
덕산재에서 1시40분에 출발했다.
바람이 새차게 불어온다.처음에는 달이 있고 별빛이 보였는데 갈수록 구름이 덮이더니 3시부터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군장을 메고 전쟁터로 나가는 행렬같다.
그러나 차츰 피난민 행렬로 변한다.
눈보라 속을 해치고 삼도봉에
도착할 쯤엔 아침해가 돋을 시간이건만 추위가 심하다 보온 밥통의 뚜껑을 여는 순간 싸늘하게 변한다.
언밥을 먹었다. 수통 물은 얼어서
나오지 않아 보온병에 물로 목을 축였다.
식사하기 위해 벗어 포켓속에 넣어 둔 마스크가 얼어 다시 쓸 수 없다.
물론 벗은 장갑은
얼어서 낄 수가 없다. 예비장갑으로 대신 했으나 손은 이미 얼어서 감각이 없다.
삼도봉에서 부터는 길이 매우 미끄럽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한다.
동생은 털모자를 위로 재치고 아침 식사후 다시 쓸수가 없어 얼굴이 얼었다.
대단한 날씨다. 체감온도는
영하30도 쯤 된다. 몇번의 엉덩방아를 찧었다.
15:00경에는 아무 사고없이 모두 하산을 마쳤다.
희망찬 2000년도를 맞이하기로
약속 하면서 지례에서 돼지고기와 소주로 망년회를 하고 차를 탔다.
백두대간11구간(우두령-괘방령)
산행일자 : 2000.1.16
산행구간 : 우두령-바람재-황학산-여시골산-괘방령
산행거리 : 도상거리
13km(실거리16km)
산행시간 : 08:50~12:55(4:05)
내 용
우두령 음지쪽에는 잔설이 남아있다.
우두령에서 시작되는 이번 구간은 쉬운 구간이다.
시그날을 따리 완만한 등산길을 오른다. 삼성산을 지나 바람재에 다다른다.
바람이 많다는 바람재 그러나 오늘은 바람이 심하지 않다.
다시 황학산을 향해 오른다. 정상에 도착하니 눈이 많이 쌓여있다.
삼도봉쪽으로 전망이 아주 좋다. 황학산에서는 내리막길이다.
눈에 얼어붙은 등산로이지만 황학산에 오르는 일반등산객을 많이 만났다.
괘방령까지는 쉬운 코스다. 오늘 구간은 쪼금 짧은 편이다.
백두대간12구간(괘방령-작점고개)
산행구간 : 괘방령-가성산-눌의산-추풍령-사기점고개-작점고개재
산행거리 : 도상거리 20km(실거리24km)
산행시간 : 08:30~15:00(6:30)
내 용
괘방령은 경북 김천시와 영동군 매곡면을 잇는 지방도이다.
괘방령에서 8시반에 출발한다. 가성산까지는 1시간 코스다.
가성산에서 눌의산까지도 1시간 거리이다.
눌의산에도 눈이 많이 쌓여 있고 추풍령으로 하산하는 길은 음지라 눈이 많고 미끄러웠다.
국민학생이 부모와 함께 추풍령에서 올라 오고 있었다.
아이젠이며 스페츠까지 완전군장을 다하고서 최선두로 올라오는 걸 보니 산에 많이 다녀본 폼이다.
추풍령에서 고속도로를 횡단하지 못하여 지하도로를 이용했다.
추풍령에서 동생과 같이 식당을 찾았다.식당에서 중식을 먹고 술한잔 하였다.
추풍령에서 다시 올라가는 코스에는 영동쪽에 석재채취가 한창이다.
산을 완전 직각으로 절반을 훼손한 셈이다. 너무하다.
대간의 절반을 날려 버려 위험하다. 내려다 보니 100m나 되는 절벽이다.
누군가가 책임을 져아 할 것 같다.
묘함산에서 좌측으로 껵여서 하산하다가가 사기점고개에서 다시 작점고개까지 잇는다.
작점고개는 국도이다.
여기에서 오늘 산행은 마무리 짓는다.
백두대간13구간(작점고개-윗왕실)
산행구간 : 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큰재-화룡재-윗왕실
산행거리 : 도상거리 18km(실거리22km)
산행시간 : 08:55~13:33(6:50)
내 용
작점고개에서 시작하는 이번 구간은 백두대간 산행중 대간이 가장 미약하다.
용문산에 오르니 용문산 기도원에서 길을 잘 닦아 놓았고 한사람이 돌위에 않아 꼼작도 하지않고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국수봉에서을 지나 옥상초등학교인성분교근처에서 중식을 하고 잡목구간을 지난다.
대간이 희미하다. 윗왕실에서 마을로 하산했다.
마침 가게가 있어 하산주를 더덕과 함께 먹을 수 있었다.
더덕은 재배더덕이다. 오는길에 토종기장을 1되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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