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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팔공백선

팔공백선 70차_01

산과마라톤 2008. 2. 3. 11:05

 

○ 산행일시 : 2008.02.02.11:00 ~17:57
○ 산행거리 : 도상 약7km, 실거리 약10km

○ 산행코스 : 오은사 - 오도암 - 비로봉 - 삼성봉 - 1087봉 - 야진농장 - 동산계곡삼거리

○ 산행시간 : 6:57

○ 참가인원 : 18명(완주16명)

아양교에서 09:10에 대감님과 만나 5명이 탑승하여 한티재로 향한다.

한티재에서 인원 파악 후 동산계곡 입구로 가서 올라가는데 눈이 미끄러워 차량운행이 어렵다.

우리 차가 제일 먼저 올라가는데 타이어가 공회전하면서 뒤로 미끄러진다.

다행히 측구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 하였다.

마침 물쏘님이 체인을 가져와서 체인을 감아 오은사까지 갈 수 있었다.

다른 차량들은 야진농장 입구에 차를 주차해 두고 걸어서 오은사 입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후 11:00에 출발한다.

군사도로로 진행하다가 반사경이 있는 곳에서 우측 산속으로 접어드니 오도암까지는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다.

오도암까지는 처음이다.

오도암(悟道庵)은 팔공산 제일의 명당으로 알려진 절터이다.  

팔공산 비로봉 청운대 절벽 밑에 자리했다.
팔공산에서 진부암, 삼성암과 함께 삼고소사암(三高所寺庵)이다.

이 절은 원효대사가 수도하여 오도(悟道)한 곳이다.

그래서 절 이름을 오도암(悟道庵)이라  한다.
지난해는 수태골에서 비로롱으로 올라와서 오도암아래까지 계곡으로 왔다가 올라간 적이 있지만 절에는 처음 와 봤다.

약수터에서 약수 한잔하고 앞장 서서 산행을 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쌓여 등산로가 분간이 잘 가지 않는다.

지난해 산행시 우측 사태난 곳이 허물어져 신고하였더니 잘 정비해 두었는데 오늘은 그 곳으로 올라갈 계획이다.

능선을 넘다가 계곡으로 빠져 사태난 지역으로 안내한다.

눈이 많이 쌓여 스틱이 완전히 잠기는 곳도 있다. 스패츠 위로 눈이 들어갈 정도다.

사태난 지역을 오르면서 내려보니 회원들의 긴 행렬이 에베르스트 등정대 갔다.

정상에 올라 사전 계획도 없었던 시산재를 올린다.

각자 가져 온 간식으로  재수를 마련한다.

과일과 과자를 베낭에서 꺼내고 나는 술을 꺼낸다.

날씨가 좋아 사방 조망이 잘 된다.

철조망을 따라 돌아가는 길을 겨우 찾아 간다. 

위험하고 아무도 다니지 않아 푹푹 빠지는 곳이 있다.

다행히 모두 마애약사여래좌상까지 올 수 있었다.

따뜻한 양지쪽에서 라면을 끓여 밥과 한잔 술을 곁들어 중식을  맛있게 먹었다.  

오후 4시가 되었다. 서둘러 삼성봉으로 향한다.

삼성봉에서 잠시 머문 후 정상로 122번 지점인 1078고지에서 우측 능선을 타고 야진농장으로 하산을 한다.

야진농장에 소복히 쌓인 눈밭에서 회원들이 어린이가 되어 촬영에 들어간다.

농장입구 주차해 둔 도로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17:57이다. 산행시간은 많은 눈과 등산로 아닌 구간이 있어 6:57이나 소요되었다.

그러나 어두워지기 전에 모두 하산할 수 있었다.

오는 길에 기성삼거리 00식당에서 석식과 더불어 70회 기념행사를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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