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비슬산-도원초교(10.08)

앞산-비슬산-도원초교 산행 기록(2005.10.08)

지점	높이	거리	누계거리	구간시간	누계시간	비고
주차장						10:43
고산골사거리		3.0	3.0	51	00:51	11:34
청룡산	794.1	3.8	6.8	51	01:42	12:25
(휴식)				10	01:52	12:35
삼필봉삼거리		2.8	9.6	25	02:17	13:00
용연사삼거리		3.2	12.8	49	03:06	13:49
대견봉	1083.6	4.2	17.0	60	04:06	14:49
(간식)				22	04:28	15:11
용연사삼거리		4.2	21.2	51	05:19	16:02
(간식)				15	05:34	16:17
삼필봉삼거리		3.2	24.4	43	06:17	17:00
도원초교		3.0	27.4	55	07:12	17;55

※총소요시간 : 7:12(주행 6:25, 휴식 및 간식47)

산행기

여름철 사용했던 선풍기를 분해하여 창고에 넣고
이웃집 최사장이 낚시해 온 붕어를 장만해 냉동실에 넣고 밖을 내다 보니 날씨가 너무 좋다.
내일은 달구벌마라톤대회에 종사하여야 함으로 갑자기 산에 가고 싶다.
과자 1봉, 참외1개, 500CC수통에 물을 채운 후 베낭을 꾸러 집을 나선다.
팔공산을 갈까 비슬산을 갈까 앞산을 갈까 세갈레 마음에 머리가 복잡하다.
유가사로 가려고 복현오거리를 지나 침산교에서 앞산으로 마음을 바꾼다.
침산교를 지나 삼공단쪽으로 직진하여 다시 유턴한 후 신천대로를 탄다.
앞산 쪽으로 가서 청룡산까지 왕복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고산골 입구에서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1):43에 등산을 시작한다.
고산골로 올라가니 야생화가 보여 카메라에 담는다.
고산골사거리에 올라가니 '어소오십시오' 인사하는 분이 있길래 보니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그냥 지나치며 바로 청룡산을 향하여 가는데 등산객들이 여기 저기 많이 보인다.
평지와 내리막은 달려본다.
청룡산 정상에 오르니 12:25이다.
과자를 먹으면서 10분간 휴식 후 일어나 사방을 본다.
오늘은 등산하기에 좋은 날씨라 나도 모르게 비슬산쪽으로 발걸음이 옮겨진다.
늦게 출발하여 비슬산 왕복은 어려울 것 같고 더군다나 렌턴도 준비되지 않아 유가사로 하산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용연사 삼거리에 당도하니 13:49이다.
좋은 솔밭길에는 또 다시 달려본다.
비슬산 정상에 도착하니 14:49이다.
사진은 몇판 찍는데 누군가가 자기 카메라도 한판 부탁하길래 찍어 주고 나도 부탁하여 대견봉을 배경삼아 한판 찍고 신발을 벗어 놓고 휴식을 취하면서 귀가길을 가늠해 본다.
유가사로 하산하면 버스를 세번이나 갈아타야하고 시내버스가 자주 없어 용연사로 하산하기로 마음 먹는다.
앞서 하산하는 부부 3쌍을 추월하여 용연사 약수터에 내려오니 배가 고프다.
초코파이. 영양갱.자유시간을 구입하여 허기진 배를 채운다.
약수터 물맛은 약간 떫은 맛이 있다.
버스표를 보니 16:20, 18:20이다.
지금 시간이 16:10인데 삼필봉에서 대곡동으로 하산하기로 마음을 고쳐먹고 능선을 오른다.
삼필봉으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하니 17:00이다.
능선을 따라 하산하여 도원초교에 도착하니 17:55이다.
비상급수대에서 물을 한통 받아 도원초교에 들어가보니 축구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우리 클럽 회원들은 한분도 보이지 않는다.
오늘 토달하는 날인데 칠곡 신동재로 훈련 갔는지 아니면 훈련을 일찍 마치고 귀가하였는지 싶다.
반바지를 긴바지로 갈아 입고 시내버스 타는 곳까지 가서 25분을 기다리니 앞산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와서 탔다.
앞산에서 차가 밀려 고산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19:20이다.
렌턴만 있었으면 계속 걸어서 여기까지 이 시간대에 왔을 텐데......
산행코스를 몇번 수정하였지만  적은 경비로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