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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산 행 기

백암산 산행(2006.03.25)

산과마라톤 2006. 3. 25. 14:22

◇ 산행지 : 백암산
◇ 코 스 : LG연수원 - 산불감시초소 - 흰바위 가는길 - 능선(정상1.2km) - 백암산 정상 - 능선갈림길 - 삼거리(정상 2.5km) - 산불감시초소 - LG연수원
◇ 거 리 : 11km(0.5 - 2.5 - 1.3 - 1.2 - 1.2 - 1.3 - 2.5 - 0.5)
◇ 시 간 : 2:22(보행2:15, 휴식 7)
 출발 (06:06) -5'-37'-23'-15'-7'(휴)-11'-13'-26'-5' 도착(08:28) 

◇ 준비물 : 물500cc, 사탕3개,카메라

◆ 내 용
어제는 유럽연수팀들과 백암온천에서 미팅이 있었는데 즐겁게 놀았다.
후포로 가서 횟집에서 많이 마시고 노래방에서 맥주를 또 마셨다.
세벽 2시에 잤는데 상주 김주사의 휴대폰 알람소리 때문에  05:30에 기상할 수 있었다.
옷을 입고 차안으로 가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베낭을 메고 숙소인 LG연수원 앞을 출발한다.
날이 밝기 시작하여 해드렌턴은 필요없다.
산행들머리인 원온정동 산불감시초소까지 5분 걸렸다.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속보로 한참 올라가니 땀이 난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무덤있는 곳에 올라가니 일출이 시작된다.
나무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몇년전 재무팀들과 이곳까지 올라와서 일부는 이곳에서 김밥을 먹고 나와 몇명은 정상1km남은 지점까지 올라 갔다가 약속시간이 되어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
백암산은 3번째 산행인 셈이다.
어제 일찍 잤더라면 장상에서 일출을 볼 계획이었는데 중간에서 맞이한다.
적송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지만 일제시대 항공유를 대신하기 위해 송진을 채취한 상처 때문에 잘 자라지 못하고 있다.
만약 송진을 채취하기 위한 상처를 입히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두배나 크게 자랐을 것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능선을 오르니 장상 1.2km 팻말이 있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두번이나 모자를 날려 보낸다.

능선 등산로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다.
정상에 도착하니 출발지점으로 부터 1:20 걸렸다.
사진을 몇판 찍고 사방을 조망한다.
정상에는 바람이 더 심하다.
사탕을 하나 먹으면서 하산을 시작한다.
내리막은 가볍게 달려내려온다.
진달래가 피고 새삭이 나고 있다.
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총 산행시간은 2;20걸렸다.
직원들을 만나 함께 아침 식사를 한 후 목욕을 하였다.
산행으로 술을 완전히 깨우고 포향으로 경유 대구로 왔다.
영양으로 가는 것 보다 20km 거리 단축에  한시간 이상 절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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