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에 일어나 세수하고 식은밥을 떡국과 함께 넣어 한그릇하고 칠곡으로 향한다.
칠곡에 도착하니 정각 5:30이다.
탑승하자 마자 칠곡지부 회원13명은 2대의 승합차에 분승하여 고성으로 향한다.
고성 10km 못미처 휴게소에 들르니 7:00이다.
너무 이른 시간이다. 다른 회원들은 아침을 먹는데 권해서 육개장에 약간의 밥을 먹었다.
운동장에 도착하여 어정거리다가 클럽부스로 가니 몇몇 분들이 와 있다.
다함께 스트리칭을 하고 단체기념 사진을 찍은 뒤 운동장으로 들어간다.
하프는 10:30에 제일 늦게 출발한다.
연습이 부족한 것 치고는 속도가 제법 난다.
지난해 춘천마라톤대회 이후 연습을 게을리하였다.
특히 금년들어 연습이라곤 50km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의 완주목표는 1:50으로 잡았는데 5km 랲이 23'30"이다.
반환점을 돌 때 시간을 보니 49분이다. 이런 속도로 가면 1:40은 무난할 것 같다.
11km이후 1km마다 시간 체크를 해보니 4'30" 전후이다.
연도변의 응원을 뒤로하고 운동장으로 들어와 힘껏 피니쉬라인을 밟으며 시간을 체크한다.
1:38이다. 나중에 공식기록은 1:37:58이다. 연습량에 비하여 만족할 만한 기록이다.
물론 나의 최고기록에는 10분정도 느린 기록이지만.......
간식을 먹고 주로에 나아가 풀코스 뛰는 회원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칠곡지부 마지막 주자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부스로가서 베낭을 메고 주차장으로 간다.
1대는 먼저 떠나고 1대기 대가하고 있다.
해마다 가는 당항포 소라횟집으로 가서 회안주로 한잔하면서 중식을 하고 나오니
두류지부회원들이 들어오고 있다.
오는길에 화원휴게소에서 즉석에서 구입한 생굴로 막걸리를 비우고 칠곡으로 왔다.
칠곡에서 대리운전하려했는데 술이 깨서 차를 몰고 집으로 왔다.
대구마라톤 칠곡지부 회원들과
주로에서 박해규회원님이 달리면서 찍은 사진
딜린 후 클럽부스에서 한컷
당항포 소라횟집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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