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북정맥 1, 2차(수피령-복주산-하오현-광덕산-광덕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사내면, 철원군 금남면,서면소재)
◇ 일 시 : 2005. 05. 15
◇ 산행시간 : 6시간 56분(10:10 ~ 17:06)
◇ 산행자 : 5명(나,권회장님,들꽃님,이춘동님,김정배님)
◇ 택시비 : 사창리-수피령(20,000원), 광덕고개-도마치고개(30,000원)
◇ 구간별 산행시간 : 아래 표 참고
<산행후기>
오랫만에 산행에 나셨다.
금년 2월 이후 인사이동 등 사정에 의거 마라톤과 등산을 접었는데 환경의 변화로 여유가 생겨 5월부터 다시 마라톤과 등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05시에 실내체육관을 출발한 버스는 시내를 거쳐 5:45에 서대구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치악휴게소에 들러 준비해 간 조식을 함께 먹고 춘천시내를 거쳐 화천군 사창리에서 우리들 5명을 하차시키고 회원들은 실은 버스는 하오현 고개로 향했다.
미리 연락한 택시로 1구간 시발점인 수피령으로 갔다.
금번 산행은 한북정맥 2차구간으로 하오현에서 도마치재까지 산행이건만 1차에 못온 5명은 1차구간부터 2구간을 동시에 할 작심을 하고 택시에 내려 등산화끈을 동여맸다.
수피령 전적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10:10에 능선을 오르기 시작했다.
후배 여성회원인 들꽃님도 함께 하였는데 이사장과 김사장을 먼저 보내고 권회장과 셋이서 보조를 맞추었다.
등산로는 좋은 편이고 전방이라 방공호와 진지가 모든 산을 덮고 있었다.
봄이 이곳은 이제 오는 듯 야생화가 만발하였고 나뭇잎도 이제 나고 있어 그늘을 만들지 못하여 햇볕이 따가웠다.
방커를 보니 30년전 군대생활을 한 기억들이 생생하다.
인천 해안에서 근무하다가 장비(탐조등)가 전방으로 배치되는 바람에 말년휴가도 못가고 장비따라 전방(고랑포)으로 전속되었다.
밤에도 횟불을 켜놓고 방카작업을 하였는데 우리들은 열외였다.
그래서 약 3개월간 전방근무를 한 적이 있다.
복주산 정상에 오르니 깨어진 표지석 하단부가 보기싫게 나딩굴고 있고 5분후에 도착한 또 다른 봉우리에는 깨어진 상단부가 나딩굴고 있었다.
아마 서로 정상이라고 다툰 인간들이 한 짓거리라 생각된다.
하오현까지 하산길에는 등산화가 적어 발가락의 통증이 있어 조심하였다.
셋은 하오현에서 중식을 하였다.
양말을 벗어보니 발가락에는 이상이 없다.
들꽃님은 뒷꿈치가 벗겨져 일회용밴드를 붙였다.
중식 후 폐타이어로 된 계단을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날씨가 무척 덥다. 선두 권대장으로 부터 무전이 날아온다.
선두는 백운산 정상이라고 하였다.
광덕산을 오르는데 잠이 오는지 들꽃님의 발길이 자꾸만 느려진다.
산행속도로 보아 전구간 산행이 어려울 것 같다.
권대장으로부터 선두를 생각하여 광덕고개에서 탈출하라고 하신다.
협의를 하여보니 중간 탈출을 하기 싫다고 한다.
셋은 속도를 내어 광덕산에 오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속도를 내어 본다.
권대장에게 늦더라도 선두를 따라 도마치고개까지 가겠다고 연락을 한 후
다시 광덕고개에서 탈출하겠노라고 연락하였다.
광덕고개까지 산행시간은 6:56걸렸다.
고지대라 물이 귀하여 화장실에 물이 나오지 않아 식당에서 손수건에 물을 적셔 손과 얼굴을 훔친 후 동동주로 하산주를 하고 있으니 김정배님과 이춘동님이 백운산을 오르다가 다시 back하여 합류하였다.
동동주 한단지 더하고 택시를 호출하였다.
15분후 택시가 와서 사창리 쪽으로 해서 다시 도마치재로 올라갔다.
아직 사창리에서 도마치재까지는 도로공사중이고 비포장도로가 있어 택시에 5명이나 탔더니 자꾸 차량하부가 바닥에 닿는 소리가 들러 불안 하였다.
그래서 버스는 왕래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정상에 오르니 조총무님과 권대장이 마중나와 있었고 잠시 내려서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회원들이 반기면서 막걸리를 권하길래 몇잔 하고 은희님이 깍아준 참외도 맛있게 먹었다.
참외는 오늘 같이 산행한 들꽃님이 한박스 찬조한 것이라고 했다.
버스는 가평으로 돌아 춘천에서 고속도로에 올렸다.
집에 오니 밤 12시가 되었다. 새벽2시까지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함께한 산행 즐거웠고 도움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구간별 산행시간]
지 명 | 높이(m) | 거리(km) | 누계거리 | 출발시간 | 구간시간 | 휴식시간 | 누계시간 |
비고 |
계 |
|
|
|
|
365 |
51 |
416 |
|
수피령 |
740 |
0 |
0 |
10:10 |
|
|
|
|
940봉 |
940 |
1 |
1 |
10:25 |
25 |
|
25 |
|
941.9봉 |
941 |
1.7 |
2.7 |
11:13 |
33 |
5 |
63 |
|
892봉 |
892 |
2.5 |
5.2 |
12:02 |
44 |
5 |
112 |
|
삼거리 |
900 |
2.5 |
7.7 |
12:34 |
32 |
|
144 |
|
복주산 |
1151.9 |
2.1 |
9.8 |
13:17 |
38 |
5 |
187 |
|
하오현 |
760 |
2.3 |
12.1 |
14:24 |
44 |
23 |
254 |
|
회목봉 |
1026 |
2 |
14.1 |
15:04 |
40 |
|
294 |
|
회목현 |
820 |
1.1 |
15.2 |
15:36 |
27 |
5 |
326 |
|
광덕산 |
1046.3 |
2.2 |
17.4 |
16:21 |
37 |
8 |
371 |
|
광덕현 |
620 |
2.2 |
19.6 |
17:06 |
45 |
0 |
416 |
|
한북정맥1,2차(2005.05.15)
한북정맥3차(200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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