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마라톤

등산,마라톤, 사진 촬영을 좋아서

등산/산 행 기

2002년 산행자료

산과마라톤 2007. 1. 17. 11:06
팔공산(2002.03.24)  

◎ 일 시 : 2002.03. 24
◎ 산 이 름 : 팔공산(1,055m)
◎ 등산시간 : 3:00(실제 2:45)
◎ 등산거리 : 11KM
◎ 등산코스 및 구간시간 : 호탤앞주차장(11:45출발) →수태골입구(10') →동봉(1:03') →간식 및 휴식(12') →66번표지석(40') →동화사(40') →주차장(15')

◎ 내 용
대구마라톤 일달행사 물당번이라 오전에 일달에 나갔다.
물공급을 하고 식당에서 돌아오는 길에 신입회원 김쌍봉씨를 대현육교아래 내려 드리고 집에 와서 등산복으로 갈아 입은 후 팔공산으로 갔다. 수태골입구에는 많은 차량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하는 수 없이 차를 호텔 앞 주차장에 파크시켜 놓고 수태골로 향했다. 입구에서 최계장 부부를 만났다.
동부소방소 소속 직원들과 가족들이 산불조심 켐페인을 하고 있었다. 어린애들이 합창으로 '산불조심합시다'라는 구호를 힘있게 외치면서 경례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비온 후 언땅이 녹느라 등산로는 질퍽이고 많은 인파들로 인해 많이 미끄러웠다.
눈이 군데군데 있었으나 대부분 녹아 조심을 해야 넘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동봉에는 발디딜 틈조차 없다. 서울 및 전라도에서 오신 등산객들이 중식을 하고 있었다.
간식을 한 후 갓바위쪽으로 가다가 66번에서 하산을 하였다.
등산로가 조용하고 양지쪽이라 미끄럽지 않아 좋았다.
동화사에 내려와 다시 호텔입구까지 가서 차를 몰고 귀가 하었다.
오늘은 마라톤 연습도 10km하고 등산도 11km나 해서 마음이 넉넉하다.

웅석산(2002.03.31)  
◎ 일 시 : 2002.03. 31
◎ 산 이 름 : 웅석산(1,099m)
◎ 등산시간 : 6:00(실제 4:00)
◎ 등산거리 : 10KM
◎ 등산코스 및 구간시간 : 지곡사입구(저수지 뚝 09:40출발) →무명봉(1:10') →웅석봉(45') →시산재 및 휴식(2:05') →856봉(1:20') →밤머리재(40')

◎ 내 용
지난 주 팔공산을 다녀 왔지만 산행다운 산행은 금년이 처음이다.
오늘은 백두대간종주회에서 처음 산행하는 날이다.
지리산 웅석봉 입구에 도착하니 벚꽃이 만발하였으며
배경삼아 기념 촬영을 하였다.
이곳은 지리산 자락이라 산행인들이 많이 찾지 않는지 주차장에는 다른 차들도 없다.
조용하여서 좋고 저수지가 깨끗하고 하늘이 맑아 기분좋은 출발이다.
산행코스는 경사가 있어 쉬운 코스는 아니다.
오랫만에 산행에 나선 탓인지 최선두에 갈 욕심이 없었다.
허사장과 일행 4명이 먼저 무명봉에 올라 있었다.
그간 마라톤을 하였지만 산행과는 성질이 달라서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산행실력이 늘어서일까 숨이 턱에 찼다.
백두대간을 다닐적엔 나보다 빠른 사람이 없었는데 그동안 산행을 멀리한 탓인가 보다.
그러나 어느 산행보다도 우리 대간팀이 함께 한다는 것이 즐거웠고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일행이 있어 좋다.
선두 10여명이 웅석봉 정상에 오르니 1:55분 걸렸다.
이번 산행길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이다.
지리산구간의 산행기점을 대부분 중산리에서 시작하지만 이곳이 최초 끝자락임이 분명하였다.
산림초소에 근무하는 산불감시원이 15년째 이곳을 지키는 산신령이라 한다.
그러면서 시산재를 지내고 갈때는 그냥가서는 않된다고 하신다.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한시간반을 기다리니 후미가 전부 도착하였다.
재단까지 설치되어 있어 우리들은 시산재를 정상에서 하였다.
나도 '감사'라는 감투를 쓰고 있어 20,000원을 재단에 올렸다.
임원진에 이어 회원들의 헌작이 있은 후 양지바른 곳에서 떡, 막걸리,돼지고기로 푸짐한 잔치가 있었다.
너무 많이 먹고 마시어 내려오는 내리막길에도 숨이 찼다.
하산하여 또 술을 돼지고기로 김치찌개하여 먹었으나 차안에서 또 술잔이 오갔고 거창휴게소에서 또 소주를 마셨다.
그리고 대구에 도착하여 또 11명이 간단하게 한다는 것이 너무 많이 마셨다.
오늘 산행은 즐거웠지만 과음으로 오히려 신체적으로 손해본 산행이었다.
다음 산행시에는 절대로 술 조심을 하여야 하겠다.

상원산(2002.05.14)  

◎ 일 시 : 2002.05. 14
◎ 산 이 름 : 상원산(600m)
◎ 등산시간 : 8:00(실제 4:00)
◎ 등산거리 : 24KM
◎ 등산코스 및 구간시간 : 신매교-욱수골-안부-병풍산-상원산-상원리
◎ 내 용

시지지부의 훈련코스 중의 하나인 욱수골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달리려 간 것이 아니고 등산을 하고 왔습니다
코스는 신매교에서 욱수지- 안부- 팔조령 쪽으로 택하였습니다.
언덕훈련코스로는 그만인 것 같더군요.
언제 한번 달리러 가 보겠습니다.
아까시아 꽃 향기와 시냇물소리 그리고 산새들과 벌레들의 환영을 많이 받았습니다
산위에 병풍산 주변의 임도도 달리기 훈련코스로 적당하더군요.
고사리와 두룹도 많이 채취하고 팔조령으로 향하다가 길을 잃어
상원산에서 헤메다가 상원리로 하산하면서 가제도 많이 잡았답니다.
8시간의 산행으로 적당하였고 부산물 수입이 짭짤하였습니다.
요즈음 봄 휴가 중이라 시경계산행을 하러 1차로 신매교에서 헐티재까지 간다는 것이
정보도 모르고 지도도 없이 무턱대고 갔다가 중도 하차하였습니다.
시경계 완주산행에 관심이 계시는 분과 정보를 가지고 계시는 분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리산(2002.05.26) - 당일종주  

지리산 종주(성삼재-천왕봉) 실제 걸린시간표

지점

표 고

도상거리(km)

계획산행시간

실제걸린시간

비 고

구간

누계

구간

누계

구간

누계

합  계

 

 

34.5

 

11:00

 

 

 

성삼재

1100

0

0

0

0

 

 

 

노고단

1507

2.5

2.5

40

40

28'27"

28'27"

3'16"휴식

임걸령

1320

3

5.5

50

1:30

29'41"

58'08

1'00"휴식

삼도봉

1499

2

7.5

50

2:20

 26'16"

1:24:24

 3'22"휴식

토끼봉

1534

1.5

9

40

3:00

 29'44"

1:54:08

 

연하천

1499

3

12

60

4:00

 45'02"

2:39:10

5'20"휴식 및 식수보충

벽소령

1320

2

15

60

5:00

 52'12"

3:31:22

9'11"휴식 및 간식

선비샘

1500

1.5

16.5

30

5:30

 30'10"

4:01:32

1'49"휴식

칠선봉

1576

2

18.5

40

6:10

31'56"

4:33:28

20'06"중식및휴식

세석산장

1580

2.5

21

50

7:00

 35'54"

5:09:22

 

장터목

1650

2.5

23.5

50

7:50

 55'01"

6:04:23

9'48"휴식및식수보충

천왕봉

1915

2

25.5

50

8:40

 35'46"

6:40:09

9'48"휴식 및 간식

백무동

700

9

34.5

2:20

11:00

 1:50:16

8:30:25

1:03:40

○ 출발시간 : 2002.05.26. 07:35
○ 산행구간 : 성삼재 - 노고단 - 벽소령 - 세석산장 - 천왕봉 - 백무동
○ 산행시간 : 9:34:05(산행시간 8:30:25, 휴식시간 1:03:40)
○ 동행자 : 산신령 서종필 회원님
○ 산행복장 : 긴팔티,등산 바지,모자,등산화(가죽)
○ 산행방법 : 워킹위주(평길은 등산화 무게로 살살 달림)

※ 도상거리는 계략적으로 환산하였으므로 실제 거리는 차이가 많습니다
안내표지판에도 도상거리로 표시되어 있으며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25.5km로 되어있음

 

팔공산(2002.06.09)  

◎ 일 시 : 2002.06. 09
◎ 산 이 름 : 팔공산(1,055m)
◎ 등산시간 : 4:20(실제 3:30)
◎ 등산거리 : 7KM
◎ 등산코스 및 구간시간 : 수태골입구(08:20') →동봉(10:10') →간식 및 휴식(50') →수태골주차장(12:30')

◎ 내 용
대구마라톤 일달행사에 나가지 않았다.
오늘은 마누라에게 봉사하는 날이다.
함께 등산하기로하고 팔공산을 향했다.
수태골주차장은 벌써 만차라 도로가에 주차시키고 8:20분에 출발한다.
주차장에서 백두대간을 함께한 장광식(65세)님을 만나 인사하고 먼저 올라 간다.
폭포에서 한번 쉬고 약수탕을 지나 4거리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과일을 깍아먹고 오른다.
마누라는 동봉이 처음이다.
일반 마을 산악회에 따라 다니지만 산행실력이 별로 좋지 않고 나와는 페이스가 맞지않아 각자 산행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 마라톤에 열중하느라 나 자신도 산행을 자주 하지 못한다.
동봉에 올라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장광식님이 도착하여 막걸리를 권하기에 맛있게 몇잔 얻어 먹었다.
술을 마셔도 너무 오래 앉아 있으니 추웠다.
손이 곱고 해서 인사하고 하산하였다.
오는 길에 강산면옥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왔다.

환성산(2002.06.30)  
◎ 일 시 : 2002.06. 30
◎ 산 이 름 : 환성산(811m)
◎ 등산시간 : 5:38
◎ 등산거리 : 16KM
◎ 등산코스 및 구간시간 : 안심역 → 초례봉 → 환성산 → 초레봉 → 안심역

◎ 내 용
대구지역 백두대간 종주자들의  모임인 백종회에서 실시하는 산행날이다.
이번산행은 가까운 대구근교산인 초례봉과 환성산 코스이다.
안심역까지 전철로 가서 일행들이 모여서 산행을 시작했다.
현지에서 가이드 한분의 안내로 산입구 까지 등산로 안내를 받았다.
초례봉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선두에 선 몇명은 환성산까지 왕복을 했다.
거의 대부분 회원들은 초례봉만 오르고 일찍 하산하여 초례봉식당에서 돼지고기를
굽어서 한잔씩 하고 있었다.
시장한 터라 고기와 술을 많이 먹은 후 점심식사까지  하였다.
식사후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여성부회장이 대구백화점 10층에서 천으로 수를 놓은 작품전을
한다하기에 대부분 회원들이 전철을 타고 함께 갔다.
영대네거리에 내려서 등산하는 솜씨로 대백프라자까지 걸었다.
작품전은 10층에서 하고 있었는데 대구마라톤클럽 김미숙 대곡지부 총무님도 작품전에 한작품을
출품하였다고 하여 볼 수있었다.
그곳에서 대곡지부장 김성규도 만났다.
대곡지부라 꽃다발을 갖고 오셨는데 나는 빈손이라 미안하기만 하였다.
백종회 부회장 이귀희씨에겐 십시일반 거두어 단체로 성의를 표시하였는데.....
겔러리 홀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음료수 한잔하고 각자 해산하였다.

동대산(2002.07.17)  
◎ 일 시 : 2002.07. 17
◎ 산 이 름 : 동대산(791m)
◎ 등산시간 : 6:00
◎ 등산거리 : 12KM
◎ 등산코스 및 구간시간 : 수련원 →마실골 →동대산 → 호박소 → 청소년수련원
◎ 내 용

백종회 7월달 산행은 동대산이었다
죽장면소재지를 지나 고개부터는 비포장도리이다.
계곡이 너무 아름답다.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적게 와서 오염이 돼지 않았다.
하차하여 마실골입구에서 농부에게 등산길을 물었으나 잘 알지 못하였다.
마실골을 물으니 알고 있다면서 안내하여 함께 한동안 같이 올라 갔다.
그분은 안내가 목적이 아니고 토종벌집을 지난해에 발견해 두었는데 손질보러 간다고 했다.
등산객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계곡이라 길을 잃어버려 능선을 탔다.
깨스가 차서 정상을 확인할 수가 없었는데 모두 좌측이 정상이라면서 그 쪽으로 가려는 것을 내가우겨서 우측으로 오르니 정상에 오를 수가 있었다.
정상에서 중식을 하고 경방골로 하산하다 호박소에서 일행3명과 함께 호박소에 뛰어들어 씻었다..
물이 너무 좋다. 깊은 곳은 수심5m쯤 되어 보인다.
게곡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비포장도로를 3km나 걸어서 올라오다가 회장과 나 둘은 다시 하천으로 내려가 목욕을 하였다. 물이 너무 좋아 목욕을 두번이나 하였다.
일행이 모여서 통돼지 바베큐로 술을 거나하게 마셨다.
오늘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았다.

팔공산(2002.07.28)  
◎ 일 시 : 2002.07. 28
◎ 산 이 름 : 팔공산(1,055m)
◎ 등산시간 :  3:34
◎ 등산거리 : 12KM
◎ 등산코스 및 구간시간 : 수태골입구 →동봉 → 약수터 → 동화사 →  수태골주차장
◎ 내 용

오늘부터 하계휴가다.
수태골에서 출발하여 동봉에 오른 후 약수터까지 갔다.
준비한 것은 물과 건빵뿐이라 갓바위까지 가는 것을 포기했다.
하산길에 물이 너무 좋아서 손발을 씻고 내려왔다.
동화사에서 다시 수태골로 가서 차를 가지고 집에와서 중식을 했다.

팔공산(2002.07.29)-갓바위에서 학명리  

팔공산종주(갓바위-가산바위) 실제 걸린시간표

지점

표 고

도상거리(km)

실제걸린시간

비 고

구간

누계

구간

누계

합  계

 

 

27.7

 

8:23:56

2:30:44

주차장

500

0

0

 

 

 

갓바위

852

1.8

1.8

44'08"

0:44:08

5'44" 휴식

능선재

897

2.2

4.0

43'10"

1:27:18

3'27" 휴식

약수터

750

1.3

5.3

 26'09"

1:53:27

 

신령재

800

1.0

6.3

 20'51"

2:14:18

 6'30" 휴식

88 번

1000

2.2

8.5

 40'38"

2:54:56

3'36" 휴식

동 봉

1155

0.5

9.0

 14'15"

3:09:11

14'18" 휴식 및 간식

서 봉

1041

1.1

10.1

 24'30"

3:33:41

 

131번

900

1.3

11.4

25'36"

3:59:17

26'18" 중식 및 휴식

파계봉

991

2.8

14.2

55'30"

4:54:47

10'29" 휴식

파계재

850

1.0

15.2

 15'38"

5:10:25

 

한티재

800

2.0

17.2

 31'36"

5:42:01

17'16" 휴식 및 간식

용바위

902

5.5

22.7

 93'56"

7:12:57

15'49" + 9'08" 휴식

가산바위

890

1.6

24.3

 14'42"

7:27:39

13'20" 휴식 및 간식

학명리

300

3.4

27.7

 56'17"

8:23:56

중간 25'09" 목욕

○ 출발시간 : 2002.07.29. 06:45
○ 산행구간 : 갓바위주차장 - 갓바위 - 동봉 - 한티재 - 가산바위 - 학명리
○ 산행시간 : 10:44:40(산행시간 8:23:56, 휴식시간 2:30:44)
○ 동행자 : 조카사위 박창용
○ 산행복장 : 반팔티,반 바지,모자,등산화(트랙스타)
○ 산행방법 : 워킹위주(가이드로 숨소리를 들어가며 리드)

※ 도상거리는 계략적으로 환산하였으므로 실제 거리는 차이가 있음 : 약 30km임

무더운 날씨다. 어재는 팔공산이 시원하였는데 무척 땀을 많이 흘렸다.
하산하여 대구날씨를 알아보니 35도를 넘었다고 한다.
학명리에서는 시외완행버스로 북부주차장에 도착하여 택시로 귀가했다.

 

 

청룡산(2002.11.16)  

◎ 일 시 : 2002.11. 16
◎ 산 이 름 : 청룡산(794m)
◎ 등산시간 : 2:45(15:10 ~17:55)
◎ 등산거리 : 18KM
◎ 등산코스 : 도원초교 → 삼필봉 → 청룡산 → 앞산 → 청소년수련원 → 도원초교
◎ 내 용

퇴근길에 칠곡지부 회원들과  함지산에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대곡지부 모임장소인 도원초등학교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칠곡까지 다시 가려면 늦을 것 같고 대곡지부회원님들이 보고 싶어
도원초등학교 앞에서 기다렸는데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체육공원에서 어슬렁거리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오후3:10 되어도  회원들이
나타나질 않고 학생들만 축구를 하길래 삼필봉까지만 잠시 올라갔다 내려오려고
산불감시요원한테 허락을 받아서 추리닝 복장으로 마라톤화를 신고 산에 올랐다.
코스가 좋아 급경사만 걷고 뛰어 올랐는데 많은 등산객들과 마주 쳤다.
대곡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주등산로인 모양이다.
능선에 오르니 표지판이 나오는데 아마 삼필봉인 모양이다.
도원동은 2.6km이고 00재까지는 4km라는 안내표지판이 있길래 그냥 계속 올라갔다.
다 오르고 보니 청룡산에서 비슬산으로 가는 삼갈래길이 나온다.
이곳부터는 내가 많이 다녔던 등산로이다.
앞산까지는 8km라는 이정표가 있길래 청룡산을 향해 달렸다.
내리막을 달리니 앞서 가던 등산객 두분이 길을 열어준다.
그분들은 안부에서 도원저수지쪽으로 내려가고 나는 청룡산을 향해 올랐다.
청룡산 정상 헬기장에서 마을사람을 만나서 10분간 휴식을 취했다.
정상 오르기 전에 내가 추월을 하였는데  '괭장히 빠르군요 어디서 올라왔습니까?'라고 묻길래 '도원초교에서 올라왔다고 하니까'. '얼마나 걸렸느냐'고 하길래 '1:10걸렸다'.하니까 그분도 거기에서 출발하여 쉬지 않고 올라왔는데 2시간 걸렸다면서 함께 가자고 했다.
그래서 '저는 바쁜 사람이고 앞산쪽으로 달려서 가며 함께 하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뒤로 오십시오. 먼저 갑니다'하고 달려서 앞산으로 갔다. 손에든 물병의 물을 아껴가며 마시면서 달려서 앞산에 도착하니 총 2시간 걸렸다..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구경하고 지는 석양을 감상하다가 이제는 어둡기 전에 내려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내리막을 달려 도원초교앞에 도착하니 총 18km를 2:45에 완주하게 되었다.
크로스컨크트리 한번 잘한 셈이다.
마라톤을 하고 부터 산에서도 달리는 습관이 생겼다. 이러다간 산악마라톤대회에 참가할 날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곡지부에서는 앞으로 도로만 달릴 것이 아니라 등산코스를 한번씩 올라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비상급수대에 물을 마시고 돌아서는데 정문에 회원들이 운동을 마치고 나온다.
가서 인사를 하였더니 반가워 하면서 일부회원들은 집으로 가고 지부장님과 남녀총무님, 그리고 총무팀장님과 이창열님이 함께 시장안에 가서 한잔 하였다. 그 후 김시휘님과 박부회장님이 함께 하였고 마라톤 이야기를 하다가 조심해서 운전하여 집으로 왔다.
대곡지부회원님들 정말 고마왔습니다.

팔공산(2002.11.23)  

팔공산종주(갓바위-파계사)산행 

지점

표 고

도상거리(km)

실제걸린시간

비 고

구간

누계

구간

누계

합  계

 

 

18.0

 

4:59:32

0:50:26

주차장

500

0

0

 

 

 

갓바위

852

1.8

1.8

30'45"

0:30:45

2'00" 수통 물 체움

능선재

897

2.2

4.0

33'46"

1:04:31

2'10" 휴식 및 간식

약수터

750

1.3

5.3

 24'23"

1:28:54

 

신령재

800

1.0

6.3

 19'03"

1:47:57

 

88 번

1000

2.2

8.5

 30'30"

2:18:27

2'14" 장정산악회원과

동 봉

1155

0.5

9.0

 13'10"

2:31:37

30'02" 휴식 및 중식

서 봉

1041

1.2

10.2

 20'33"

2:52:10

 

헬기장

950

3.0

13.2

59'40"

3:51:50

 

파계봉

991

0.5

13.7

13'28"

4:05:18

1'10" 급수 및 휴식

파계재

850

1.5

15.2

 16'45"

4:22:03

10'10" 간식 및 휴식

파계사

600

1.2

16.4

 21'10"

4:43:13

2'40" 돌탑 협조

주차장

500

1.6

18.0

 16'19"

4:59:32

 

 

 

 

 

 

 

 

○ 출발시간 : 2002.11.23. 09:55
○ 완료시간 ; 2002. 11. 23. 15:45
○ 산행코스 : 갓바위주차장 - 갓바위 - 동봉 - 서봉 - 파계재 - 주차장
○ 산행시간 : 5 : 50(산행시간 5:00, 휴식시간 0:50)
○ 산행자 : 단독산행
○ 산행복장 : 긴팔티,겨울바지,모자,등산화(트랙스타)
○ 산행방법 : 워킹위주(주로 정상산행코스 이용)

※ 거리는 이정표 거리 위주로 환산하였으므로 실제 거리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어제 저녁에 시골에 가서 재사를 지내고 새벽2시까지 술을 마셨다.
시골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여 주차장에 도착하니 9:40이다.
차안에서 등산복으로 갈아 입었다.
안개가 많이 낀 날씨였으나 갓바위에 오르니 시계가 양호하다.
시내 및 낙동강 줄기는 안개로 덮여있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산행하기에 적당하다.
갓바위 할배한테 인사를 하고 능선을 타기 시작했다.
능선재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빠른 걸음으로 동봉을 향했다.
신령재에서 두사람을 볼 수 있었으며 85번 지점에서 전에 함께 산행하던 박외숙님을 마주쳤다.
서로 반갑게 악수를 나누면서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물었다.
장정산악회에 나오라고 하길래 그렇게 하겠노라고 답변을 하였다.
여성회원이지만 산을 무척 잘 타는 분인데 오늘도 혼자 수태골에서 출발하여 갓바위로 간다고 하였다.
백두대간시에도 가끔 함께 산행을 하였는데 마라톤 이후로는 한번도 가지 않아 미안하다.
동봉에서 중식을 떡과 초코파이로 때우고 휴식을 취하면서 발에도 공기를 마시게 하였다.
30분간 쉬다가 서봉을 향했다.
서봉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였으나 그 이후로는 산행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파계재에 도착하여 10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하고 하산하는데 돌탑을 쌓은 분이 혼자서는 돌을 들어올릴 수 없으니 도와달라고 하여 함께 무거운 들을 들어 돌탑을 쌓는데 협조하고 내려오니 파계사까지 크고 작은 돌탑들이 많이 세워져 있었다.
파계사에도 건축공사가 많이 하고 있었다.
파계사입구 정류장에 도착하니 마침 시내버스가 출발하여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택시로 지묘삼거리에 와서 104번 좌석버스로 갓바위주차장에 가서 차를 몰고 집으로 왔다.
오랫만에 산행을 잘 하였다.

 

 

왕모산 (2002. 12. 2)  

◎ 일 시 : 2002.12. 29
◎ 산 이 름 : 왕모산(648m)
◎ 등산시간 : 3:40(10:20 ~14:00)
◎ 등산거리 : 10KM
◎ 등산코스 : 내살미 → 전망대바위 → 왕모산 → 594봉 → 원두충밭 → 내살미
◎ 내 용

오늘은 가족동반 백종회 등산하는 날이다.
진주에 결혼식 참석하러 가려는 집사람을 꼬셔 집을 나셨다.
그러나 가족을 동반한 회원은 5명 밖에 되지 않았다.
안동에 있는 이름없는 작은 산이라 물어가면서 겨우 산행 기점 마을을 찾았다.
신행기점은 도산초등학교 단사분교를 지나 내살미 마을 입구에서 시작되었다.
10:20에 오르기 시작하였는데 전망대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낙동강은 푸른물이 굽이쳐 흐르고 있었다.
지난 태풍 때 넘어진 교량을 바라보니 물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 숲을 계속해서 오르니 헬기장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다.
시간은 1시간 반이나 걸렸는데 집사람과 꽁무니에서 최고 늦게 올라갔다.
'왕모산'이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왔을 때
왕의 어머니가 이 산으로 피난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었다.
일부 회원들은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얻어 먹으 보니 맛이 최고다.
소주도 한잔 얻어 먹었다.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음지쪽에는 눈이 있어 바람이 차다.
집사람이  빨리 걷지 못하여 먼저 하산길에 들었는데
선발대 10명이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함께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선발대는 계속 임도를 따라 가길래 등산로가 아닌 줄 알면서 따라 갔다.
혹시나 임도가 마을까지 이어질 수 있고 훈이엄마도 원했기 때문에
계속 따라 가니 엉뚱한 길이 나왔다.
하는 수 없이 빽을 하였는데 8명은 중간 능선으로 가고 훈이 엄마와 둘은 계곡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까지 와서 하산하였다.
50분이나 허비한 셈이지만 많이 걸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외딴 집에는 할머니 한분만 살고 있었고 사람을 만나 아주 반가워 하였다.
하지만 갈길이 멀어 인사를 하고 내려오니 벌써 가느냐고 아쉬워 하셨다.
총무로 부터 하산완료후 휴대폰이 날아온다.
길을 잘못 들어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알렸다.
먼저 하산한 회원들은 양지쪽에서 나물을 뜯으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중간에서 탈출한 회원들이 우리보다 더 늦게 왔다.
귀갓길에 이퇴계 종택을 방문하여 구경하고 도산온천에서 목욕을 했다.
그리고 서변동에 와서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포식하면서 송년의 밤을 즐기다가
관광버스 타고 수성교에 내려 택시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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